아이사진(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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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마의 육아일기]_흥미진진한 아빠표 늑대 이야기
[학마의 육아일기]_흥미진진한 아빠표 늑대 이야기 저녁 9시가 되면 아이들에 묻습니다. 시계 작은 바늘이 어디에 있지?구구구구에 있으면 몇 시지?아홉시 그럼 어떻게 해야하지자야해왜?늑대가 나타난이까 이런 대화가 이어지고는 읽을 책을 하나씩 골라서 잠자는 방으로 향해가거나 책 없이 자리에 눕습니다. 그리고 자리에 누우면 어김없이 나오는 말!"옛날 옛날 해주세요"이때부터 저는 없는 머리를 쥐어짜면서, 즉석 늑대이야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의 발단은 사소했습니다. 아이들이 듣는 노래 중에 "아홉시가 넘으면 무서운 늑대아저씨가 나타나~ 누가누가 안자나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대요~" 이런 노래가 있는데, 이 노래를 듣고는 잠자리에 누웠을 때, 눈을 감지 않고 장난 하려 들때 장난스레 말을하곤 했습니다. "이..
2019.01.25 -
[학마의 육아일기]_엄마 아빠도 싸우잖아!!!
[학마의 육아일기]_엄마 아빠도 싸우잖아!! 아이들 모두 블럭을 좋아라합니다. 덕분에 아들 녀석들 싸움에 큰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싸움의 순서1. 작은녀석이 초록색만 골라서 무언가를 만들고 놀고 있습니다. 2. 큰녀석은 남은 블럭이 많지만, 꼭!! 초록색이 필요하다며 징징거립니다. 3. 녀석들의 대화가 시작됩니다. "형어 초록색 필요한데, 쫌 줄래?" "싫어!!" "힝, 쫌 주라~" "싫다구!!"4. 큰녀석은 징징거리기를 계속 시전하다가 어느순간 초록색 블럭을 빼앗습니다. 5. 작은녀석이 웁니다. 6. 엄마, 아빠는 "이놈!!"을 시전합니다. 7. 큰녀석이 웁니다. 이렇게... 싸움이 잦아져서 아이들을 불러놓고 이야기했습니다. "너희들이 블럭때문에 자꾸 싸우니까 블럭을 버리려고 해!!" 이때 큰녀석이 ..
2019.01.10 -
[학마의 육아일기]_아빠가 만드는 김밥 볶음밥
[학마의 육아일기]_아빠가 만드는 김밥 볶음밥 아내가 출장이었는지, 회식이었는지, 여행이었는지, 어쨌든 혼자 아들 2놈을 봐야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문제는 없습니다. 아빠니까요. (aks)녀석들, 저지리하면서 잘놉니다. 시간 금방금방 지나가죠.ㅋ 때가 되니 배가 고픕니다. 아이들을 위해 멋진 요리르 해주기로 합니다. 아빠니까요. 사실 어제인가 그제인가 냉장고로 들어갔던 김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평소 냉장고에 있던 김밥은 계란옷을 입혀서 김밥전으로 만들어줬었는데 저는 그런건 모릅니다. 일단 후라이펜에 기름을 두르고 김밥을 투척했습니다. 그리고 볶았습니다. 그렇게해서 비쥬얼이 완벽한 볶음밥이 탄생했습니다. 아~ 맛있게 보입니다. (맛이 궁금하시죠? 그건 글 말미에 소개하겠습니다. ) ..
2019.01.08 -
[학마의 육아일기]_3살 아이를 통해 알아보는 살찌는 이유,
[학마의 육아일기]_3살 아이를 통해 알아보는 살찌는 이유, 30개월 된 3살배기 작은녀석 먹성이 장난이 아닌 덕분에 5살 형의 몸무게를 거의 따라잡고 있는 수준입니다. 이런 작은 녀석을 관찰하다보니, '살찌는데는 이유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음식에 대한 욕심이 많습니다. 오늘 키즈카페에서 녀석에게 과자 한 봉지를 쥐어주었습니다. 제가 옆에 있었지만 혼자서 오물오물 잘 먹습니다. "아빠 하나만 줄래?" "안돼~" 말도 잘 못하는 녀석이 안돼!! 정확히 발음하며 구석으로 몸을 피하고서는 과자를 먹습니다. 내참...치사해서 안먹는다!!! 녀석은 음식에 대한 욕심이 대단합니다. 절대 형보다 덜 먹지 않습니다. 2. 다른 사람이 먹는 것을 보면 꼭 먹어보려합니다. 녀석은 2돌이 지나자마자 김치..
2017.10.08 -
[학마의 육아일기]_3살 작은아들과 데이트
[학마의 육아일기]_3살, 작은아들과 데이트 아내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정도까지 큰아들을 데리고 카봇 뮤지컬을 보러 가도 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쿨한 남편코스프레중이라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만 고민을 하고 "다녀와~"라고 말해버립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날이 와버렸습니다. 큰아들이 기분좋게 뽀뽀를 해주고 아내와 슝~~ 떠났습니다. 그리고 저는 작은아들과 덩그러니 집에 남았뜨랬죠~ 주말이라 침대와 혼연일체 기술을 좀 더 펼치고 싶었으나, 엄마와 형이 없는 집에서 작은녀석의 첫 시작은 핸드폰 가지고 놀기였습니다. 도대체 패턴을 안풀고 카메라에 접근하는 방법은 어찌알았는지... 혼자 마구 찍어댑니다..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플랜이 필요했습니다. 키즈카페 => 점심 => 산책=> 낮잠 => 나들이짧..
2017.09.27 -
[학마의 육아일기]_형제, 신세계를 경험하다!!
[학마의 육아일기]_형제, 신세계를 경험하다!! 5살, 3살의 두 아들(이라고 쓰고 똥강아지라고 읽는)들과 식당을 갈라치면 핸드폰이나 패드는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영상을 최대한 멀리하기 위해 집에 TV도 없는데, 식당을 갈 때는 꼭 챙겨갑니다. 두 똥강아지, 분위가 좋을 때는 밥 잘먹고, 둘이 잘 노는데, 그렇지 않을 때는 식당 테이블을 투어하면서 수저통에 있는 숟가락과 젓가락을 다꺼내거나 이곳 저곳을 띄어다니고, 땅에 떨어진 것에 관심을 가지는 등 식당이 집이라고 인지하는 능력을 발동됩니다. 그럼 저는 '이놈!!'신공을 구현하게 되죠~ 그럼 녀석들은 금새 아카데미 남우주연급 연기가 펼쳐집니다. 울고, 삐지는 연기~~ 눈물을 뚝뚝 훌려가면서 훌륭히 그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서 ..
2017.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