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마의 육아일기]_3살 아이를 통해 알아보는 살찌는 이유,

2017. 10. 8. 07:00♥형제♥

[학마의 육아일기]_3살 아이를 통해 알아보는 살찌는 이유,

 

30개월 된 3살배기 작은녀석 먹성이 장난이 아닌 덕분에 5살 형의 몸무게를 거의 따라잡고 있는 수준입니다.

이런 작은 녀석을 관찰하다보니, '살찌는데는 이유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음식에 대한 욕심이 많습니다.

오늘 키즈카페에서 녀석에게 과자 한 봉지를 쥐어주었습니다. 제가 옆에 있었지만 혼자서 오물오물 잘 먹습니다.

"아빠 하나만 줄래?"

"안돼~"

말도 잘 못하는 녀석이 안돼!! 정확히 발음하며 구석으로 몸을 피하고서는 과자를 먹습니다.

내참...치사해서 안먹는다!!!

녀석은 음식에 대한 욕심이 대단합니다. 절대 형보다 덜 먹지 않습니다.

 

 

2. 다른 사람이 먹는 것을 보면 꼭 먹어보려합니다.

 

녀석은 2돌이 지나자마자 김치를 먹습니다. 5살 큰아들은 상상도 못할일입니다.

김치 뿐만 아닙니다. 상추, 쌈장, 다시마 등 어른들이 먹는 것을 그대로 먹습니다.

덕분에 요즘은 아이가 보는 앞에서는 콜라나 사이다를 잘 안먹습니다.

 

 

3. 계속 먹습니다.  

녀석은 계속 입으로 넣습니다.

입에 음식이 있어도, 더 넣습니다.

한 번은 땅콩을 먹는데, 녀석 입속에 너무 많이 넣은 것 같아서 뱉으라고 했더니,

마치 다람쥐 같이 입 속에서 땅콩이 계속 나왔습니다. ;;;

 

4. 맛있게 먹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 있어도 그것을 먹으면서 행복하다고 느끼거나 하는 것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녀석은 다릅니다.

맛을 느끼며 먹습니다.

무엇을 먹든 맛있게 먹습니다.

먹으며 즐거워합니다.

 

 

보고 있는 사람도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게 먹습니다.

"내가 진짜 배부는데, 녀석 먹는 걸 보니까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먹어봐야겠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기도 했습니다.

 

 

5. 일단 먹고봅니다.

언젠가 핫도그를 사줬습니다.

큰아들은 겉에 묻은 설탕만 혀로 햟아 먹더니 까칠한 느낌이 싫어서인지 "안먹어!" 라며 핫도그를 내려놓았습니다.

 

반면,

 

작은녀석은 일단 먹고봅니다.

막 ~~ 먹습니다.

 

 

 

녀석은 맛있게 꾸준히 먹습니다. 또 욕심이 있습니다.

음식에 대한 열정이 있습니다. ㅎㅎㅎ

이런 녀석을 보면서 살찌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아들! 너무 너무 잘먹어줘서 고맙고 사랑한데이~

근데 아빠한테 과자 하나 정도는 줄 수 있잖아?

지금처럼 쭈~~욱 건강하게 자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