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마의 육아일기]_솜사탕 사랑

2017. 10. 3. 07:00♥형제♥

[학마의 육아일기]_솜사탕 사랑


아들들이랑 지역 축제를 구경하는데, 솜사탕 파는 가게에에서 녀석들의 눈이 반짝였습니다.  

못본척 했습니다. 


그러다 국장님을 만났고, 용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또, 솜사탕을 파는 가게를 지났습니다. 

못본척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각각 하나씩 손사탕을 손에 들게 되었습니다. 

비싸기는 왜이렇게 비싼지, 

하나에 삼천원;;;



최대한 이동을 자제 하기 위해 일단은 둔치에 앉혔습니다. 

"다 먹고 가자!"

"네~~"



작은 녀석은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얼굴을 솜사탕 속에 푹~~~ 넣고는 달콤함을 음미합니다. 


아빠의 제 마음은

'설탕 덩어린데, 이 썩을텐데,,,'


반면 녀석들은 먹기 바쁩니다. 



작은 녀석이 먹는 것을 워낙에 좋아라하는데, 솜사탕이라고 싫어할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최대한 덜 먹이기 위해 아빠좀 줄래? 

라며 큰녀석의 솜사탕 양을 줄였습니다. 

작은녀석은 아빠에게 솜사탕의 자비를 배풀지 않았습니다. 


날이 더워서 솜사탕이 녹아내리고, 손은 끈적거리기 시작하고, 

녀석들 이에 설탕 덩어리가 끼여있는 것을 보고는,

이제 그만 먹자~~지지,,지지,,아빠줘~

큰아들 : 네

작은아들 : 으응

큰아들 솜사탕 회수하는데는 쉽게 성공하였으나 작은아들이 도망갑니다. 

그리고 강제 회수를 당하고 대성통곡 스킬을 발동시켰습니다. 

다행이 뒤끝이 길지 않아 금새 풀리고 다음 일정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점점 말이 늘고, 

새로운 것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는데, 

그만큼 아빠입장에서는 불안하기도 하고, 

건강하게 배웠으면 하는 바램이 더욱 커져갑니다. 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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