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2. 07:46ㆍ고슴도치(귀염둥이 응치)
틈만나면 멀어지려하는 응치,
한동안 좀 안놀아줬더니 오늘 하루는 시크함의 밤송이 모드를 유지하네요,
집 밖으로 나왔으니 좀 놀아보자꾸나~~
녀석, 오랜만인지라 쉽게 친화모드가 아닐줄 알았다.
우쭈쭈~우쭈쭈~~
쌩~~!~~
응치야~~ 이리와보니라~~
이리 저리 손짓해도 밤송이모드로 씩씩거리는중,
밤송이 모드를 해제한 응치, 이리와보니라~~
손을 가까이 다가서자 이마에 주름을 세우기 시작하더니,,
결국 밤송이,,
ㅡ,ㅡ;;
녀석아 가시좀 내리고 이리 와봐라~쫌!!!
쌩~하고 외면하는 응치,
계속해서 외면당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학마,
의지의 한국인거임!!!
계속해서 외면하는 의지의 응치,
ㅡ,ㅡ;;
우르르~~까꿍~~!!
올치, 응치야 너의 귀여움을 보.여.줘~!!
귀여움을 보여달랬더니, 슬슬 인상쓰기 시작,,
인상을 쓰면서 손을 벗어나는 응치,
땍!!!
순순히 올라오길 바랬건만,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응치인지라 강경정책으로 일단 손 위로 올려놓아봅니다.
강경정책으로 손으로 올렸지만, 꼬물꼬물 벗어나는 응치,
에이~~ 안놀아~~
내일 놀자. ㅋㄷ
인상쓰고, 인상펴고, 인상쓰고, 인상펴고, 인상쓰고, 인상펴고, 오늘 응치의 일상이었는데 이 모든 것들이 1초만에 일어났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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