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날 아침,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인 포근한 눈

2011. 12. 25. 07:00사진


















크리스마스 이브날 아침,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인 포근한 눈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밖을 바라보았습니다. 어제 저녁에 날씨가 왠지 눈이 올 것 같더니만 자고 일어나니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내린 눈을 안 밟아볼 수 없어서 후딱~ 따뜻하게 옷입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온통 하얗게 눈내린 동네를 보니 실제로는 차가운 눈이지만 느낌으로는 포근하다라는 눈으로 다가왔습니다.



자취방 입구의 나무에 쌓인 눈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얼른 한 컷 찍었습니다.
빛이 보이는 동글동글한걸 이쁘게 표현해보고 싶었는데 잘안되네요.ㅎㅎ
그렇게 얼른 한 컷 찍고 동네에 있는 초등학교로 향했습니다.





눈내린 초등학교 운동장,
이렇게 온 세상이 하얗게 눈이 내려 어린아이들이 나와서 놀법도한데 아무도 없네요. 덕분에 혼자 분위기 잡고 이리~저리 다녔습니다.

그렇게 학교 주변을 다니며 만난 눈내린 모습입니다.





눈 내린 초등학교 운동장의 미니골대,





학교 주변으로 화단에 피어있는 나무위로 쌓인 보송보송한 눈,





학교 주변으로 화단에 피어있는 나무위로 쌓인 보송보송한 눈,





눈내린 소나무,





눈내린 소나무,






눈내린 소나무,





노랗게 변한 솔잎 위에 쌓인 눈,





혼자 있으니 이렇게 손발 오글거리는 설정도 해보고, 나름 즐거웠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즐겁게 초등학교를 한 바퀴 돌고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이렇게 혼자 보낼순 없으니까요,,ㅋ

눈은 겨울에 내리는 추운 이미지인데 눈으로 덮혀 있는 세상은 온통 하얀색이라 그런지 참 포근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방문해주신 모든분들 행복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은 아래 손가락 한 번 눌러주는 것~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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