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고요한 밤 퇴근길의 야경

2011. 12. 24. 07:00사진


















12월 고요한 밤 퇴근길의 야경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메리크리스마스!!

12월을 떠올리면 특별히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거나, 교회나 성당을 나가는 것도 아니지만 그냥 크리스마스가 떠오릅니다. 




크리스마스가 떠오르는 12월의 어느날 밤 퇴근길에 문득 고요하다라는 느낌을 받고 주변을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워낙 사람이 많지 않은 동네라 밤이면 더욱 사람을 볼 수 없고 이날도 주변을 둘러보아도 저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고요했습니다.





그렇게 고요한 느낌이 들고,
찬 바람이 쌩쌩 불고,
입에서는 입김이 흘러 나오는 것을 보면서 순간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라는 노래가 떠 올랐습니다.


그냥, 아무 이유없이,,





그리고는 퇴근길에 집으로 가는 길보단 괜히 교회앞을 지나가고 싶어 돌아서 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이타이밍에 교회 안에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 흘러나왔더라면 금상첨화인데,,
문을 닫았더라구요..ㅋ





크리마스면 생각나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오스트리아의 한 작은 성당에서 처음으로 울려퍼졌습니다.
1818년 이 성당의 요셉 무어 신부님이 성탄을 앞두고 고장난 오르간을 고치다가 영감에 빠져 한 편의 시를 씁니다. 그는 곧바로 작곡가인 친구 그뤼버에게 곡을 붙여 달라했고 그 친구는 그날 밤 눈 덮인 밤 평경을 바라보며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라는 아름다운 곡을 탄생시켰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어두운 밤 가족이나 연인들이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들으며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12월의 고요한 밤의 퇴근길이었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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