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 만난 호주 원주민(Aborigine)들의 공통점

2011. 11. 20. 07:00해외여행/호주

















호주탐험여행중 만난 호주 원주민(Aborigine)들의 공통점

호주 원주민은 Aborigine로 표기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애버리진, 아보라진 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호주 여행을 하면서 각기 다른 장소에서 3명의 원주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만났다는 표현보다는 보았다는 표현이 정확한 것 같습니다.
3명의 원주민을 보고 외형적인 모습의 공통점이 있어서 소개하려 합니다.
참고로 제가 생각한 공통점이니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잇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브리즈번 광장에서 만난 원주민

첫 번째 공통점은 전통악기(Didgeridoo)를 연주한다는 것입니다.
호주의 전통악기인 디저리두는 유칼립투스 나무종으로 만들어지며, 내부는 흰개미들이 파먹어 만든 것이 진짜라고 하더군요. (근데 호주 펜시점에 많이 팔던데 나무 종류는 모르겠고 속은 분명 가공을 했습니다.)
요잉~~`요요요이이잉~잉~잉~ (주문을 흥얼흥을 하는 듯한 그런 소리였습니다.)
소리를 내면서 오른손에 들고있는 나무 막대를 악기에 쳐가면서 리듬을 살려주었습니다.




시드니에서 만난 원주민

두 번째 공통점은 바지만입고 몸에 분장을 했다는 것 입니다.
전통 분장은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그림 그리는 것을 신앙 의식으로 여기는 원주민들의 신앙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며, 옷을 입는 대신 진흙을 묻혀 더위를 피하는 생활과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여자 원주민들은 어떤 의복인지 궁금하시죠??
저도 못봣는데 궁금하네요..
아시는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블루마운틴에서 만난 원주민

마지막 공통점은 돈을 번다는것 입니다.
이들이 자리를 잡고 디저라두를 불면 주변 관광객들은 원주민의 모습을 사진기에 담기에 바쁩니다. 그리고 함께 사진을 찍고, 일정 금액을 주고 가는 것 입니다.
사실 여기까지 생각하면 이들이 진짜 호주 원주민인지 아니면 돈을 벌기위한 연기인지 의심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상관없었습니다. 진짜 원주민을 만났던 연기하는 원주민을 만났던 저는 호주 원주민이 어던 의복으로 어떤 악기를 사용하는지 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외국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사극 촬영현장을 관광했다면 인공적 세트장에 연기자들 뿐인 촬연현장이지만 한국의 전통적인 적인 것을 느끼며 즐거워 했을 것이니까요~




사진속의 원주민은 가이드 말에 의하면 한 마을의 부족장이며 이렇게 돈을 벌면 다른 원주민을 위해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분을 보면서 어쩌면 우리나라에도 유명 관광지에 각설이가 있다면 즐거운 볼거리가 되지 않을까라는 엉뚱한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곳만의 특성을 체험한다는 것은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호주가 아니면 볼 수 없는 호주만의 원주민들을 볼 수 있어서 새롭고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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