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광장에서 만난 춤추는 꼬마요정

2011. 11. 19. 10:41해외여행/호주


















 

호주탐험브리즈번 광장에서 만난 춤추는 꼬마요정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광장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브리즈번 광장은 일전에 소개한 브리즈번 7일장이 열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많은 호주 사람들이 오고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별다른 체험이나 관람을 하지 않고 광장만 돌아봐도 즐거운 관광이었습니다. 
특히나 저는 이곳에서 만난 춤추는 꼬마 요정덕분에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입구로 옆으로 많은 상점들이 들어서있습니다.
여친님이 그렇게 외치던 똥가방을 판매하던 그곳어 있더라구요. 물론 눈길도 주지 않았습니다.


 꾸욱~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광장을 걷다가 중간즈음에 마루 무대 위에 여자아이가 광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추어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잔잔한 전주가 흐르자 아이가 눈을 감고 노래를 느끼기 시작하는 모습, 





전주가 끝이나고 본격적으로 신나는 음악이 흐르자 춤을 추기 시작,,




제가 사진기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보자 저를 향해 눈기를 주더군요, 
아오~~귀여워라~~













노래를 들으며 신나게 뛰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제 마음이 즐거워 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신나는 부분이 지나가고 잔잔한 부분이 나오자 통통 뛰는 춤을 멈추고 자세를 바꾸더니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닐텐데 노래와 잘 어울리는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블로그에 그때의 노래가 흘러나왔다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저렇게 좋을까요?
덕분에 저도 ^___________________^    <= 이런 표정이 되었습니다.





아이는 춤을 추면서 지속적으로 옆에 있는 아빠를 보면서 춤을 추었습니다.
춤을 추다 아빠를 보면 아이 아빠 입에서는 (파이브 미닛) 이라며 손가락 5개를 펴더군요,
5분만 더 놀다 가자는 말이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점은 제가 그 입모양을 알아들었다는 것 입니다. ㅋㅋ





아이 아빠가 말한 5분이 다 지나갈무렵 뒤로 뛰어갑니다.

















그리고 신나게 무대를 달리더군요,
달리면서 환하게 웃는 모습이 생각나니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제 얼굴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그렇게 신나게 놀고는 아빠 손을 잡고 어디론가 향했습니다. 가는 뒷모습에 행복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브리즈번 광장에서 만난 춤추는 꼬마요정 덕분에 행복한 기억 하나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만나지는 못하겠지만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참고로 아이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해서는 아버지의 동의를 구했습니다.

글쓴이의 호주여행기
브리즈번 7일장의 즐겁고 흥미로운 볼거리
호주의 마스코트 캥거루와 코알라를 만날 수 있는 파라다이스 컨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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