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인천공항

2011. 11. 12. 22:20해외여행/호주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인천공항 

호주로 떠나는 날 공항에서 출국수속을 마치고 비행 탑승까지 한 시간 가량 시간이 있었습니다.
보통들 이시간에 면세점을 둘러보더군요.
저는 여친님 똥가방을 외치는 전화기 저편의 소리를 못들은 것으로 하고 면세점이 어떻게 생겼는지 휙~ 한 번 보고는 말았습니다.

그러다 면세점 어딘가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궁금한 것은 못참는지라 살짝 살펴보았습니다.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가보니 사극에서나 볼 수 있는 복장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영화를 찍나?  라고 생각을 했지만 공항에서 저런 복장을 찍을리가 없죠..;;  





그들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한 장소에 계속 서 있었습니다.





왜 이런복장으로 인천공항에 행차하셨나요????
주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데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때서야 이분들의 정체를 알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우리나라를 알리기 위한 이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오~ 이런 곳에서 우리나라 전통 의상을 입고 홍보하는 것은 참 좋은 아이디어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되도록이면 궁녀를 많이 데리고 나오지...;;;;;
클~!!!





구경하던 분들이 가까이에 수줍은 듯이 다가가서 함께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임금님도 자신을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인자한 표정을 지으며 화답을 해주고 있습니다.





김상궁과 나인들~~히히
제가 그냥 이름 붙여봤습니다.




근엄을 컨셉으로 삼고있는 호위무사~ 웃어요~~ 쫌!!!!





내시인가요???
예~~~~~~~~~~~이





사람들이 한 두명 씩 용기내어 사진을 찍자 이제는 점점 사진을 찍으려 모여드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이런기회 흔치 않으니까 이리와서 같이 찍어~~!!라며 손짓을 하는듯 합니다.





저도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 봤는데 뒤에 간판을 보니 이곳이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오~~





방송 멘트가 나오더니 이제 이벤트를 마치려고 하나봅니다.





들고 있던 박을 몇 번 팍~팍 치고는 들어가시더군요.
이제 끝인가봅니다.





모두들 돌아갈 채비를 하더군요.




귀여운 아이와 아빠가 "김상궁과 나인"과 함께 사진을 찍으려나봅니다.
외국인들에게는 기억에 남는 경험일 것 같습니다.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 같습니다.
인천공항만큼 많은 외국 관광객이 있는 곳도 드문데 이곳에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의상을 입고 그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해줌으로 그들에게는 이곳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만약 제가 외국에 갔을 때 그곳의 전통 의복을 입고 있는 사람을 보면 분명 사진에 담고 싶을 것이니까요~
KOREA TRADITIONAL CULTURAL EXPERIENCE CENTER  뭐 대충 저의 짧은 영어실력으로 볼 때 한국 전통 문화센터 라고 해석할 것 같습니다. ^^;;
앞으로도 많은 외국인들에게 즐겁고 추억에 남는 볼거리로 우리나라의 긍정적 이미지 고취에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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