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멋대로 세상(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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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쏘렌토 빗길을 달리고 본넷을 열어보다.
8월의 어느 중순, 남자의 존재감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광고를 시작한 올뉴쏘렌토를 큰맘먹고 사전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8월 말 올뉴쏘렌토가 출시되고 지금까지 줄곧 나오던 누수이야기, 차를 받지도 않은 상황에서 참 마음이 아팠다죠.. 그렇게 시간은 흘러 9월 18일, 차를 출고했습니다. 차를 처음 받고 들었던 생각, 아따~~ 멋지다. 크다. 예쁘다. 웅장하다. 설렌다. 30살이 넘고 오랜만에 무엇을 가진 다는 것에 흥분하고 설레였던 날이었습니다.(마치 중학교 2학년 때 컴퓨터를 처음 샀을 때 같은, 대학교 입학 전 휴대폰을 처음 구입했을 때 같은) 그런 설레는 마음으로 쏘렌토를 몰고다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결전의 날이 왔습니다. 비가 오는것입니다. 말도 많은 올뉴쏘렌토 누수 네이녀석, 얼마나 많이 되는지..
2014.09.30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유쾌한 발걸음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이라는 스웨덴 작가가 집필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나스 요나손의 두 번째 책인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를 재미있게 읽고,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망설임 없이 읽었습니다. 책을 끝까지 읽고 느낀점 부터 말하자면 첫장을 넘기면서 부터 키득거리기 시작해서, 마지막자을 넘길 때 까지 키득거리게 되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주인공인 100세 알란 칼손 할아버지는 자신의 삶을 요양원에서 마무리하지 안아도 된다고 생각하며, 문을(창문) 열고 나서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점점 상상도 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책의 흐름은 ..
2014.09.29 -
복도식 아파트 주민의 이기적인 더위 탈출법,
요즘 아침, 저녁에는 춥고 낮에는 여름이 생각날 만큼 덥습니다. 이런 날씨 덕분에 낮에는 더위를 잊기 위해 문을 열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 본인 집이니까 문 여는 것을 뭐라할 생각은 없지만,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나온 다음 집에 가야하는데, 도저히 정면으로 걸어서는 못가겠더군요, 더군다나, 양손에는 짐을 한가득 들고 있었는데,, 살짝 문을 밀고 넘어가려했는데, 고정장치로 고정시켜두었더군요,, 젠장 결국 짐을 하나씩 바닥으로 넘기고, 겨우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힘겹게 넘어와서 봤더니, 이 복도에 또 이런집이 있었습니다. 젠장,, 제가아는 덩치가 살짝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은 지나가지 못할 정도의 공간만을 남겨두었더군요,, 날씨가 더워서 문을 ..
2014.09.24 -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빠른 전개와 풍자가 일품)
[학마의 독서]_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EBS 라디오 '화제의 베스트셀러'(지금은 종영된)에서 듣고서는 담박에 소장하고 싶은 욕망이 생긴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 '셈을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이제는 집 책장 하켠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의 저자는 '요나스 요나손'이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저자였는데, 알고보니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동시에 영화로도 제작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저자였습니다. (물론 저는 이 사실을 이번에 알았지만요, ㅋㅋ) 아무튼 전작이 대단한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었던 만큼 이번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역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나스 요나손, 이양반이 대단한 ..
2014.09.02 -
벌초 안전수칙
벌초 전 꼭 알아야하는 안전수칙 장마가 끝이나고 추석이 다가오면서 추석에 앞서 조상님들의 묘를 찾아 벌초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이번 일요일에 벌초를 할 예정이라 벌초 전에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산에 가기 전에 위험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미리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옷차림 유의사항 1. 긴옷을 입으세요. 반팔을 입을 때에는 풀숲에 쓸리고 태양빛을 오래 봐서 살이 보이는 부분에는 빨갛게 달아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정체모르는 벌레로부터 쏘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신발은 등산화나 군화를 추천합니다. 목이 길고 튼튼한 신발은 뱀을 만나 물렸을 때에도 효과가 있고 예초기에 돌이 튀어도 안전하답니다 3. 밝은 색의 옷은 피해야 합니다. 이는 벌의 공격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2014.08.29 -
[학마의 독서]_자신 믿음을 지지 하는 '바보 빅터'
[학마의 독서]_자신 믿음을 지지 하는 '바보 빅터' 내가 샀었나?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았나?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책, 어느순간부터인가 책꽂이에 꽂혀 있어, 책장에 있다는 것만 알았던 책을 무슨 변덕이었는지 몰라도 꺼내들었습니다. 그 이후 세 시간 동안 눈을 뗄 수 없도록 만들어버린, 호아킴 데 포사다의 '바보 빅터' 저자 호아킴 데 포사다는 너무나도 유명한 마시멜로 이야기의 저자로 궂이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호아킴만 써 넣어도 다음 글자가 완성되는 그정도로 유명한,,) 아무튼 전 마시멜로 이야기를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바보 빅터를 읽고는 '오~ 괜찮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몇 장을 넘길 때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장면의 주인공이 또래에게 바보취급 당하는 장면들이..
2014.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