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23. 07:00ㆍ♥형제♥
[학마의 육아일기]_신생아 열꽃 극복하기,
둘째녀석이 열꽃이 피었습니다. 이런건 왜 생기는지, 속상하게 말이죠,,
에궁~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녀석의 얼굴에 무언가 울긋불긋 나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썩 편치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몇 개 안보이더니, 어느순간부터 얼굴 전체로 여드름 같은 열꽃이 피어버렸네요,
여름이라 더워서 그런가,,,
그래도 잘자고, 잘먹고, 잘싸고, 잘우는 아들,,
일단 태어나서부터 효자네요, ㅋㄷ
얼굴에 열꽃이 확 올랐을 때, 그때부터 창문을 열어두고, 서늘한 온도를 유지시켰습니다.
그전에는 최대한 따스하게 했었는데, 열꽃이 핀 이상 따스함을 유지하기보단 최대한 서늘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뭐, 첫째를 키워보고 생긴 노하우라고나 할까요. ㅋ
최대한 서늘하게 방 온도를 조절했습니다.
더불어 습도도 60~65 정도를 유지 시켰습니다.
이렇게 이틀 정도 지나자 열꽃의 기운이 슬슬 가라앉더군요,
후후, 경험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3일째가 되자 열꽃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보습을 위한 푸딩젤을 주문하고 수령하기 전에 열꽃이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렇게 큰 이상 없이 열꽃을 몰아낼 수 있었습니다.
육아 선배 중 한 분이 '아이는 최대한 시원하게 해라'라는 말을 했었는데 그 말이 딱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최대한 서늘하게, 그러면 아이는 뜨거운 몸의 발열을 식혀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첫째 때 열꽃이 올라왔을 때 얼마나 걱정하고, 알아보고, 신경썼는데, 한 번 경험했다고 여유롭게 대처하는 아내와 저의 모습을 보고 경험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껴보게 되었습니다. ㅎㅎ
혹시나 열꽃이 피었을 때 보습, 온도, 습도만 신경써서 알맞게 맞춰 준다면 큰 어려움 없이 열꽃을 누그리뜨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이 어렵지만,,,;;;;
보습은 시중에 많이 나오는 수딩젤, 온도는 서늘하네 느껴지는 정도, 습도는 60 내외, 이정도만 한다면 열꽃은 물러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ㅎㅎㅎ
이제 뽀송뽀송한 얼굴로 웃는 얼굴 많이 보는 일만 남았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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