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_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던 영화

2013. 7. 7. 07:00Movie & Book

 

 

[감시자들]_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던 영화

 

 

 

토요일 할일이 없어 영화나 볼까~ 해서 상영작을 살피다가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가 주연으로 나온다는 것 자체로 고른 영화,

한동안 극장을 찾지 않아 사전 정보가 없어서 관심도 없었던 영화,

 

그렇게 별 생각 없이 보게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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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다 보고 난 뒤 들었던 생각은,

대~~~박~~!!~!~~!~!

 

 

손가락 꾸~욱~ 감사합니다. ^^

 

 

 

 

 

늘 그렇듯 코믹과 진지함의 적절한 조화의 연기가 매력인 설경구, 감시자들에서도 그 매력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출연만으로 감사한 한효주(개인적으로 한효주 너무 좋아해서요,ㅋ), 거기에다 '광해'에서의 희미했던 존재감과는 전혀 다른 존재 가치를 보여주어 한효주의 매력에 더욱 빠져든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몇 마디 하지 않았지만 행동과 눈빛으로 강한 인상을 안겨 준 정우성,

 

 

 

 

 

황반장(설경구)를 감시하는 하윤주(한효주), 진중한 표정으로 전화통화를 하는 제임스(정우성)

영화는 하윤주감시와 추격, 제임스의 음모(?)로 시작해서 처음부터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윤주의 감시와 제임스 음모를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은행을 훔치는 사건이 벌어졌고, 저는 유학파 제임스의 치밀한 계획에 감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쭈~~욱 긴장감 있게 진행되는 감시와 추적을 따라가다보니 영화는 결말에 다달았습니다.

 

 

 

 

 

감시자들에서 가장 매력있게 느낀 제임스(정우성)

 

이번 영화에서 정우성의 대사는 손에 꼽을정도로 나오는 분량에 비해 대사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눈빛과 액션은 대사의 공백을 채워주기에는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만년밀, 망원경, 무전기 그리고 눈빛 보여준 그의 연기,

아직도 그 모습들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이 생생합니다.

 

정우성, 남자가 봐도 너무 멋있었습니다.

 

 

 

 

 

감시자들에서 아쉬운 것이 있다면, 일부러 언급하지 않은 것일수도 있지만, 제임스(정우성)의 과거를 몇마디의 대사로 추측하도록 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임스의 과거가 궁금했거든요,

또, 하윤주(한효주)의 기억력, 영화 초반에 그녀의 감시능력이 특화되었다는 것을 언급했지만, 후반부에 그 감시능력이 추적의 중요한 단서가 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감시자들, 매력있고, 충분히 볼만한 영화라는 것입니다.

 

멜로라인 없이감시와 추적으로 몰입하게 하는 영화,

정우성, 설경구, 한효주 각각 자신의 캐릭터를 실감나게 묘사해준 영화

영화를 보는 동안 한 순간도 지루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던 영화,

 

완전 강력추천합니다.

 

아래 손가락 꾸~~욱~~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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