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봄날, 덕유산에서 다시 만난 겨울,

2012. 4. 8. 08:26국내여행 /전라도

 

 

 

 

 

4월의 봄날, 덕유산에서 다시 만난 겨울,

 

개나리도 노랗게 피어 오고,

시장에는 봄나물 향긋하게 자리 잡고,

논과 밭에는 올해 농사를 준비하려는 일손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 봄이 오긴 왔나봅니다.

 

이런 봄날 아직도 겨울인 곳이 있었습니다.

전북 무주 근처로 방문할 일이 있었는데, 무주 덕유산은 곤도라를 타고 쉬이 오를 수 있다는 정보를 파악하고 겸사겸사 볼일도 보고, 덕유산에도 들렀습니다.

그리고 그곳 덕유산에서 지나갔다고 믿었던 겨울을 다시 만났습니다.

 

 

 

 

겨울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무주의 스키장,

겨울에 스키타러 왔었어야 하는건데, 이렇게 다 지나고서야 와보네요~

 

 

 

 

 

오늘의 미션, 곤도라 타고 덕유산 향적봉 찍기,

 

 

 

 

 

요금이 생각보다 비싸네요,

왕복 12,000원, 워~ 두명이면 24,000원,

뭐가 있기에 이렇게 비싼건지,,

일단 왔기때문에 가봅니다.

 

 

 

 

 

무주 덕유산 왕복 곤도라,

 

 

 

 

 

덕유산 정상을 향애 10분 가량 곤도라가 올랐습니다.

 

 

 

 

 

곤도라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상제루라는 건물로 옥황상제에게 행복을 축원하기 위해 지어진 목조건물입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출입이 통제되어 있었습니다.

 

 

 

 

 

덕유산 상제루,

 

 

 

 

 

지금은 운행하지 않고 있는 리프트,

스키의 계절 겨울이 아닌 때는 이용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 자부합니다. ㅎㅎ

 

 

 

 

 

곤도라에서 내리고 바로 나온 말은,

아~ 춥다~ 겨울이다~ 였습니다.

높은 산중의 칼바람 불고, 4월임에도 불구하고 녹지 않은 눈들을 보니 이곳은 아직 한겨울입니다.  

 

 

 

 

 

저는 춥다고 옷깃을 여미는데, 엠티를 온듯한 젊은 대학생들은 다시 만나 겨울이 마냥 즐거운가 봅니다.

 

 

 

 

 

즐거워 보이는 젊은이들,

난 생각만해도~ 읔~ 추워~~ㅎㅎㅎ

 

 

 

 

 

엄마, 아빠와 함께 다시 찾아온 겨울을 즐기고 있는 아이,

 

 

 

 

곤도라에서 내리고 덕유산 향적봉으로 오르는 길,

바닥에 눈이 살짝 녹은 상태로 미끄러운 길이었는데 다시 눈을 밟으며 걷는 기분이 마냥 즐거웠습니다.

 

 

 

 

 

다른 분들의 포스팅에서 덕유산 눈꽃들을 보고는 직접 보고싶었는데, 비록 눈꽃은 없었지만 이렇게 직접 와 본 것 자체로 즐거웠습니다.

 

 

 

 

 

나무들에 피어있을 눈꽃들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서 올 겨울에는 꼭 한 번 와봐야겠습니다.

 

 

 

 

 

덕유산 향적봉 오르는 길,

 

 

 

 

덕유산 향적봉 오르는 길,

 

 

 

 

 

덕유산 향적봉 오르는 길,

 

 

 

 

 

덕유산 향적봉 오르는 길,

워낙 길이 미끄럽다보니, 오르는 사람들, 내려가는 사람들 모두 난간을 꼭 붙잡고 내려갑니다.

 

 

 

 

 

곤도라에서 내려 약 15분 정도 올랐던 것 같은데 벌써 정상인가봅니다.

 

 

 

 

 

덕유산 향적봉 1,614m 정상,

곤도라가 좋기 좋습니다. 이렇게 높은 산을 30분 만에 정상까지 오르다니,~ 처음부터 걸어 왔다면~워~ 상상만 해도 힘들 것 같습니다.

 

 

 

 

 

덕유산 정상에서의 풍경,

 

 

 

 

 

덕유산 정상에서의 풍경,

 

 

 

 

 

덕유산 정상에서의 풍경,

 

 

 

 

 

덕유산 정상에서의 풍경,

 

 

 

 

 

덕유산 향적봉에서의 인증 점프샷~

ㅎㅎㅎㅎㅎㅎ

 

곤도라 탑승료가 비싸긴 하지만, 덕유산 향적봉 정상은 정말 볼만한 장소인 것 같습니다.

곤도라 타고 10분, 걸어서 15분, 이정도면 충분히 오를 수 있는 덕유산 향적봉, 무주에 오신다면 한 번 들러보세요~  경치가 기가막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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