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탑사의 신비로운 모습들
2012. 2. 22. 07:00ㆍ국내여행 /전라도
마이산 탑사의 신비로운 모습들
전북 진안 마이산에 탑사라는 아름다운 사찰이 있습니다.
그곳 마이산 탑사를 보면서 몇 가지의 신비한 것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긴 말 필요없이 마이산 탑사로 이동~~~
남부주차장에서 20분가량 걸어가는 동안 거리 양옆에는 번데기, 등갈비, 동동주 등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쭈~욱 늘어서 있습니다.
(동동주에 파전은 하산할때를 기약하고 지금은 패스~)
탑사로 이동하는 중 첫번째 신비한 경험, 마이산 어디선가에서 판매를 하던 벌주입니다.
벌로 만든 벌주로, 게임에서 졌을 때 마시는 술인줄로만 알았지 정말 벌주라는 것이 있을줄 몰랐습니다.
벌주, 신비함보단 새롭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지만 뭐 아무튼 첫번째로 만난 신비한 술이었습니다.
(참고로 1.5L에 3만원에 판매를 한다고 하던요.)
벌주 한 잔 하실래요~??ㅎㅎ
마이산, 말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마이산이라고 한다던데, 이렇게 보니 정말 말의 귀가 쫑긋 올라와 있는 것 같이 보이네요..ㅎㅎ
탑사입구에 오면 돌로 만든 조형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면 한 번 쉼호흡을 해야합니다.
조금만 더 걸어가면 탑사인데, 놀랄 준비를 해야하니까요~
탑사의 전경으로 여기서 두 번째 신비로움이 있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많은 돌탑들이 한 사람이 쌓은 것이며, 접착제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 사람 손으로만 쌓았다는 것 입니다.
쌓여진 탑들은 음양오행의 이치에 따라 우주의 순행원리를 담고 있다고 하던데, 이때문인지 바람이 불어도 탑들이 흔들리다가도 다시 제자리를 찾는다고 합니다.
참고로 돌탑을 쌓은 사람은 이갑룡처사이신데 1860년에 태어나셔서 1957년 98세의 나이로 생을 마치셨으며, 한평생을 돌탑을 쌓고 기도를 하면 살았던 분입니다.
마이산 탑사,,
마이산 탑사,,
왼쪽 사진은 탑사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허호석님의 시이며, 오른쪽 사진은 탑사의 탑을 쌓으신 이갑룡처사이십니다.
마이산 탑사의 삼단 미륵불,,
마이산 탑사,,
마이산 탑사,,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곳으로 동전을 던져 돌 위에 얹어진다면 소원이 이루어 질것 같은지 몇번이고 동전을 던지고 있는 모습니다.
탑사의 가장 시비한 경험, 바로 역고드름입니다.
역고드름, 처음봤습니다. 정말 역고드름이 있네요,,
정화수 물이 크게 육가수 결정체 빙점을 이뤄지면서 얼음 밑에 물이 기포가 발생하면서 하나의 작은 결정체를 이루는데 이때 고드름이 산소기포에 의하여 역으로 올라가면서 고드름이 역으로 자란다는 설명이 있는데, 설명을 봐도 도저히 이해는 가지 않았습니다.
너무 신기해서 한참을 봤습니다.
와~~
마이산 역고드름,
마이산 역고드름,
마이산 역고드름,,
마이산 역고드름,,
마이산 역고드름,
마이산 탑사에서 경험한 마지막 신비함은 바로 구멍이 송송 있는 거대한 돌인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큰 돌에 구멍이 송송 뚫어져있는지 신비할 따름이었습니다.
구멍난 틈으로 부처님도 있으시고, 어느 구멍에는 커다란 벌집이 있기도 하여 그 신비로움이 더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마이산 암마이봉,,
마이산 암마이봉,
마이산 숫마이봉,
코끼리같이 보이나요?? ㅎㅎ
반대로 보면 꼭 사람눈과 입인 것 같습니다. ㅎㅎ
마이산 탑사를 보는동안 계속해서 입밖으로 나온 말이 있습니다.
"와~~"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
"이야~~~"
너무 신비로워서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 그런 곳이었습니다.
마이산 탑사, 제가 사진으로 안내를 하기는 했으나, 실제로 보면다면 사진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정말 한 번 가서 보시길 강력추천합니다. 그곳의 신비로움에 놀라고 아름다운 경치에 빠질것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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