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지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호주 포인트 덴져

호주탐험 둥근 지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호주 포인트 덴져

포인트 덴져(Point Danger)는 캡틴 쿡선장이 항해하는 중 산호초가 많아 배를 정박하기 위험한 지역이라는데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곳 포인트 덴져에서는 전면이 확 트인 아름다운 수평선이 있으며, 지역적으로 따뜻한 지역이라 많은 사람들이 1년 내내 서핑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수평선을 따라 시선을 옮기다보면 지구가 둥글다는 것이 느껴지리만큼 넓은 수평선이 아름답습니다.

포인트 덴져가 위치한 곳은 지도상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듯이 바다쪽을 향한 전면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로인해 이곳에서는 수평선을 보면서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시선을 옮겨보면 바다의 수평선이 일직선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둥글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완전 신기했었습니다. ㅎ

재미있는 것은 호주의 퀸즐랜드주(Queensland)와 뉴사우스웨일즈주(New South Wales)는 시간 격차가 1시간 있는데 이곳이 퀸즐랜드주와 뉴사우스웨일즈주의 경계선 지역이라 경계선을 넘나들면 시간을 재조정해야한다는 것 입니다.
얼마나 땅이 넓으면 한 나라안에서도 시차가 날까요..ㅎㅎ

제 카메라로 담은 수평선인데 이걸로는 둥근 모양을 담는 것은 무리네요.
하지만 직접 그곳에서 본다면 보인답니다. ㅋㄷ

바다 위에 무언가 떠있었는데 무언가 하면서 자세히 보니 사람들이더군요,
다들 바다 위에 둥둥 떠서 즐거운 파도놀이를 즐기고 있나봅니다. ㅎㅎ

이 사진에서는 자연의 위대함이 있습니다. 
바다 바람이 많이 부는 환경에서 나무들이 자라나기 위해서는 뿌리가 튼튼해야하기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역시 자연은 위대합니다.

포인트 덴져의 아름다운 바다 빛,,
예쁘네요..

이건 정확히 확인을 하지 못했는데 사진 중간에 보이는 목욕탕 같은 것 보이나요??
저기 누가 저런걸 만들었는지 참 독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나저나 저기서 목욕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참고로 바다위에 떠있는 점들은 모두 사람이랍니다.

포인트 덴져의 또 다른 볼거리는 멀리 보이는 서퍼스 파라다이스,  

이 사진의 아랫부분에 보이는 점들도 역시 사람들이랍니다. ㅎㅎ

포인트 덴져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 저도 한 컷 담아보았습니다.
헌데 함께 간 동료들이 버스를 타러 가버려 제가 타이머로 찍었습니다. ㅎㅎ
분위기 있는 학마!!!!

혼자 타이머로 사진을 찍고 버스로 가려하는데 극락조가 피어있는 것이 보여 한 컷 담아보았습니다.

이론으로 배워서 지구가 둥글다라는 알지만 제가 보는 바다는 항상 일직선이었는데 포인트 덴져에서 지구가 둥글다라는 것을 직접 경험해보니 참 신비로웠습니다. 
역시 사람은 경험을 해봐야하나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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