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벅차게 아름다운 블루마운틴 탐험

2011. 12. 4. 07:00해외여행/호주


















호주탐험가슴 벅차게 아름다운 블루마운틴 탐험

블루마운틴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블루마운틴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에코포인트에서의 체험은 1차 포스팅을 하였으며, 오늘은 레일 웨이, 케이블 웨이, 워크 웨이를 통해 탐험한 블루마운틴의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하려 합니다. 

※링크 : 에코 포인트에서 바라본 황홀하게 아름다운 파란색의 산, 블루 마운틴


출발 전 꾸~욱 눌러서 시동을 걸어주세요..ㅎㅎ



레일웨이, 케이블 웨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씨닉 월드(SCENIC WORLD)입구로 세자매봉 전설속의 인물인 세자매, 마법사, 마왕의 조형물이 놓여져 있습니다. 

참고 : 세자매봉 전설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전해지고 있더군요, 그 중 2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세자매봉 전설_1
아름다운 3명의 자매가 살고있었는데 마왕은 3명의 미녀를 차지하고 싶어서 미녀 아버지에게 딸을 모두 달라고 협박을 했습니다.
아버지는 딸을 보낼 수 없었고 그러던 중 마법가사 나타나 마왕이 갈 때가지 딸들을 돌로 변하게 해 지켜주겠다고 하며 딸을 돌로 변하게 하고 마술 지팡이를 자신만 아는 곳에 꼭꼭 숨껴두었습니다.
이 사실을 안 마왕은 마법사를 잡아다 죽여버리고 말았습니다.
헌데 마술 지팡이의 위치를 듣지 못하고 죽여버리는 바람에 지금까지 돌로 변해있다는 전설입니다

세자매봉 전설_2
이웃부족의 형제들이 세 자매에게 반하여 결혼을 하려고 하였으나 세 자매가 자란 부족에서는 결혼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형제들은 세 자매를 납치해 결혼을 하려 하였고 결국 이로 인해 부족간의 전쟁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전쟁 속에서 세 자매를 보호하기 위해 마법사가 이들을 바위로 변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마법사가 전쟁에서 사망함으로 마법을 다시 풀지 못했다고 합니다.





씨닉 월드 입구에서 세자매봉과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데 저는 조형물이 모두 옷을 입고있지 않아 선듯 사진을 찍기 뭐했었는데 짓궂은 포즈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포즈를 취하셔서 저도 양해를 구하고 한컷 찍었습니다.

헌데 전설에는 아름다운 세 자매라고 했는데,,,머리는 곱슬거리고, 눈은 쳐저잇고, 코는 뭉뚱하더군요,,,
시대마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다르니까, 전설의 시대 미인상을 알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입장권은 스카이 웨이, 레일 웨이, 케이블 웨이, 워크 웨이별로 각각 가격이 다르며, 우리팀은 레일 웨이와 케이블 웨이 그리고 워크 웨이를 이용할 수 있는 코스를 이용했습니다. 사실 이게 좀 싼 코스고 조금 더 비싼 스카이 웨이를 이용하면 세자매봉을 눈 앞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 ㅎㅎ





입구에서 표를 받던 청년입니다. 사진을 권하자 흥쾌히 응해주셔서 한컷~ㅎㅎ





레일웨이를 타기위해 내려가는 길목에 만난 앵무새입니다. 역시 이곳이 외국이긴 하나봅니다. 숲속에 앵무새가 살고있으니 말이죠..ㅎㅎ





이것이 레일 웨이입니다. 사진속의 인물은 관광객들의 사진을 찍어주던 사람으로 호주관광지에서도 사진으로 돈을 벌더군요..





출발,
가이드분이 소개할 때 급경사가 있으며, 달릴 때 짜릿할 것이라는 안내를 듣고 탑승하여 살짝 걱정을 했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전혀 무섭거나 위험을 느끼지 않았고 오히려 급경사 구간이 재미있었습니다.





레일 웨이 위에서 바라본 세자매봉과 블루마운틴의 전경입니다.
어디서보나, 어떻게 보나 이곳의 아름다움을 감추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블루마운틴,,
정말 신기하게도 산이 푸르게 보입니다.
물론 과학적으로 설명하자면 숲의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증발되는 유액과 태양 빛이 어우려져서 만들어지는 색입니다.





1분 가량의 짧은 레일 웨이를 마치면 도착하는 곳입니다. 너무 짧아서 아쉬웠습니다. ㅋㅋ





레일 웨이에서 바라본 스카이 웨이 모습,,
스카이 웨이를 이용하면 갈 수 있는 곳으로 패키지 여행만 아니었다면 꼭 타보고 싶었습니다.

여기서 잠시 말씀드릴 것이 있는데 사진에서 숲들이 타버린 것이 보이나요?
호주는 산불이 많이 나는 곳으로 그 이유는 바로 코알라의 먹이인 유칼립투스 나무때문입니다.
유칼립투스 나무는 스스로 불을 내는 나무라고도 합니다.
유칼립투스 나무는 스스로 불을 내서 주위의 나무들을 다 태워 죽이지만 정작 본인은 다시 살아납니다.  나무의 중요한 기관인 물관과 체관이 나무 깊숙한 곳에 있음으로 해서 이것만 상하지 않으면 나무가 다시 살아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 : 유칼립투스 나무 정보

유칼립투스(Eucalyptus)는 불이 잘 붙는 나무입니다. 검 트리(gum tree)라고도 하는 유칼립투스는 전 세계에 300여 종이 자랍니다. 유칼립투스는 ‘잘 싸여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꽃 봉우리를 보면 그 이름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꽃받침이 꽃을 완전히 감싸고 있다가 수줍은 듯 여러 갈래로 갈라진 꽃잎을 내보냅니다.

유칼립투스 나무들이 알코올성분과 오일성분을 다량으로 공기 중으로 방출해서 공기가 알코올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으니 호주의 뜨거운 태양을 받으면서 쉽게 불이 붙는 것입니다. 호주는 ‘햇볕에 덴 나라’라고 불릴 만큼 한여름의 열기는 대단합니다. 40℃를 넘어 50℃에 육박할 때도 많습니다.

산불주의기간 동안 바싹 말라있는 유칼립투스 나뭇잎이 강한 바람에 서로 부딪힐 때도 마찰로 인해 불길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80% 이상이 유칼립투스 나무인 호주의 숲 그리고 여름철의 50℃에 육박하는 폭염과 시속 100km가 넘는 강풍까지. 호주의 자연환경이 산불을 멀리 할 수 없게 만드는 거예요.

[출처] [신기신기현상] 산불과 공존할 수밖에 없는 호주 숲의 운명|작성자 lgsangnam






이제 여기서부터는 산책로입니다. 30분 코스와 50분 코스로 나누어지는데 대부분의 패키지 여행은 30분 여행코스로 진행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팀은 물어볼것도 없이 30분 코스죠..ㅋ
자~이제 블루마운틴 산림욕 고고!!!





산림욕을 하기위해 걸어가기 시작하는 초입에 만난 광부로 지하자원이 풍부한 호주답게 이곳도 조금만 파고 들어가면 석탄이라고 합니다. 





연리지 나무,,
이곳 블루마운틴에는 연리지 나무가 참 많았습니다.
한국에 살면서 연리지 나무를 보려해도 볼 기회가 많지않았는데 이곳 블루마운틴에는 워크 웨이 코스를 걷다보면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연리지 나무는 왠지 여자가 부끄러워 몸을 베베 꼬는듯한 느낌이 드네요.ㅋㅋ














나이테가 없는 나무,
분명 나이를 구분하는 것이 있을텐데...궁금하네요...





기분좋게 산림욕을 즐기다보면 어느새 케이블 웨이를 이용해 올라가는 곳에 도착합니다.
아쉬워~~~~





케이블 웨이에서 바라본 블루마운틴,





이렇게 짧은 시간에 블루마운틴을 즐기기에는 한없이 부족하다는것을 느꼈습니다.
볼 것이 많고 느낄 것도 많고 즐길 것도 많은데 패키지 여행이라는 것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언젠가 꼭~!!! 다시 와서 세자매봉도 걸어보고 손으로 만져볼것이라는 다짐을 했습니다. 
꼭!!!!!!

자연경관을 보고 가슴이 쿵쾅쿵쾅 거려본적 있으신가요?
블루마운틴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직접 본다면 제가 그랬듯이 분명히 벅찬 가슴을 느끼 수 있습니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런 감동적인 느낌입니다.

블루마운틴의 신비로운 하늘 빛에서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서
웅장한 협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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