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카메라로 담아본 가을의 끝자락

2011. 11. 17. 06:30사진



















핸드폰 카메라로 담아본 가을의 끝자락

카메라 어딘가에 조작이 안되는바람에 서비스센터로 택배를 보냈는데 제 손으로 돌아올때까지는 보름은 걸릴 것 같습니다. 에휴~
그로인해서 당분간 사진 찍기 놀이는 접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색이 누렇게 변한 강아지풀들이 눈에 들어와 핸드폰 카메라를 꺼내들고 찍어보았습니다.
평소에는 핸드폰 카메라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었는데 결과물을 보니 좋은 것 같습니다.
※ 참고 : 제 핸드폰은 LGT의 갤럭시U랍니다.




누렇게 변해버린 강아지풀을 보니 왠지 모를 쓸쓸함이 밀려와 이 모습을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핸드폰 카메라를 사용해보지 않았는데 엄청나게 많은 기능이 있더군요. 파노라마, 연사, 스마일샷 등 디카에나 있을법한 기능들이 핸드폰 카메라에 존재하더구라구요.





촬영모드도 풍경, 스포츠, 야간, 인물, 접사, 일몰 등 많습니다.
지금 보고 있는 사진은 접사로 촬영한 것으로 저는 이 사진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강아지풀을 시작으로 주위의 누런 빛을 띄는 모습을 담기시작했습니다. 근데 찍기는 했는데 이름은 모릅니다. ;;;;





하나 남은 홍시,,왜 남겨두었을까요? 혹시 까치밥?
궁금하시죠?
그래서 주인에게 물어봤습니다.
"하나 남은 홍시는 까치밥이에요?"
"꼭대기에 있는 감인데 다 떨어지고 그거 하나 남았네요~"
까치밥이 아니고 그냥 하나 남은 감이랍니다. ㅋㅋ





꽃잎이 떨어져가는 꽃,,,




꽃잎의 색이 변해버리는 꽃,,





길옆에 많이 보는 꽃인데 도대체 이름은 모르겠네요.
아~진짜 자주 보는 꽃인데 뭐라 이름을 설명할 수 없네요.ㅋㅋ





역시 이름 모르는 나무,





이건 혹시 솜,,,
뭐 도대체 아는게 없습니다. ;;;





이제 그만 떨어져라,, 여름동안 고생했다..





이제는 모든 낙옆들이 떨어져 바닥에 수북히 쌓여버렸네요,,





아직 날라가지 않은 씨앗??





꽃잎이 다 떨어져버린 꽃,
어찌보면 딸기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제 겨울이 올 것 같은 느낌이 팍 드네요~
일주일 전만해도 국화들이 쌩쌩했는데 어느새 이렇게 시들어 꽃잎들이 다 떨어지려하네요..





이건 이름을 아는 것 입니다. 맨드라미,
빨간 꽃인데 점점 시들어가는 모습입니다.
내년에 만나~!!





핸드폰 카메라를 찍으면서 마음에 안드는 것이 있었습니다. 가까이에 있는 것을 찍을 때는 모르겠는데 전체를 담으려하니 영~결과물이 별로이더라구요. 역시 초보인 저는 그냥 가까이에서 찍는 것이 진리인가봅니다. ㅋ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고 있는 것이 겨울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이제 곧 이 억새들도 다 지고 말겠죠~
누런 빛들을 담다보니 괜스레 쓸쓸해져봅니다.

핸드폰 카메라 좋은 것 같습니다. 요것 조것 재미난 기능들이 많아 제 카메라가 서비스센터에서 건강해져 돌아와도 가끔은 사용할 것 같습니다. 노이즈가 좀 아쉽긴 하지만 전화기도 되고, 게임기도 되고, MP3도 되고, 인터넷도 되는 전화기에 이정도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여담
근데 DSLR은 사진만 되면서 왜그리 비싼거지??
DSLR에 인테넷, 게임은 안바라니까 전화기 기능 하나만 달아주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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