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11. 07:06ㆍ사진
장승은 보통 마을의 경계를 알리거나 마을 수호신 역할을 하기위해 세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어제 포스팅한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에는 많은 장승들이 저마다 재미있는 표정들이 혼자보기 아쉬워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링크 :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포스팅. )
윙크하는 장승
가장 먼저 윙크로 저의 마음을 사로잡은 장승입니다. 찡긋~~ >.<
한 때 여자좀 울렸겠습니다.
간달프 장승
딱 보자마자 간달프가 생각나서 저혼자 간달프라고 이름지었습니다. 흰색 도포를 걸쳐주면 얼울릴 것 같습니다.
서커스 장승
아래에서 무언가를 던지면 입으로 받으려는 모습같습니다. 그래서 서커스 장승입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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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진 장승
네, 처진 달팽이 페러디입니다. 눈이 아래로 쳐저 있으며 웃는 얼굴이 참 인상적입니다.
삐친 장승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눈도 마주치지 않고 입을 삐뚤거립니다. 쭈쭈쭈~~
솥뚜껑 보고 놀란 장승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라는 속담에서 솥뚜껑 보고 놀란 표정이 아마 이런 표정일 것 같습니다.
A형 장승
같이 놀고싶은데 먼저 말도 못하고 입만 빼뚜로롬하게 소심하게 서 있는 장승이라 A형 장승이라 이름지었습니다.
한국팀 슛~아쉽지만 노골입니다.
한국팀이 좋은 기회를 얻어 모두들 흥분하고 있는데 노골일때 큰소리로 환호하다가 아쉬움으로 변하는 모습같습니다.
빵셔틀 장승
왠지 약해보이는 것이 장승들의 잔심부름을 도맞아서 할 것 같습니다.
드라큐라 장승
두 개의 이빨이 송곳니처럼 뾰족하게 되어있으며, 꼭 드라큘라를 상상하게 합니다.
장비 장승
공원에 있는 장승중에 가장 위엄있는 표정을 하고있습니다. 수염이 덥수룩하게 나 있는 것이 꼭 장비를 생각나게 했습니다.
촉새 장승
어제 재미있는 싸움구경을 하고 촉새같이 조잘조잘 알려주는 모습입니다. 히히
부모님 장승
흐믓하게 바라보고 있는듯한 모습이 부모님이 자녀를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장승들이 저마다 참 재미있는 표정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저도 이름을 지어주면서 한참을 웃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여기까지 보면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셨다면 저는 목표달성입니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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