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찍어보는 일출, 근데 햇님은 어디에???

2011. 8. 28. 07:07사진















 처음 찍어보는 일출, 근데 햇님은 어디에??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면 멋쟁이 진사님들이 넓고 넓은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햇님을 찾아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온 세상을 밝게 비춰줄 빨갛고 동그란 해가 떠오르는 너무나 멋진 모습을 저도 직접 경험해 보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일출에 도전 해보았습니다. 그럼 함께 동해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구경하러  떠나보겠습니다.



▲ 일출을 처음 찍어보겠다고 마음먹은 저는 새벽에 알람을 맞추고 잠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알람을 듣고도 바로 일어나지 못해 결국에는 검고 검은 세상에서 처음 붉은 빛이 비추어 지는 모습을 접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늦지는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닷가 위에 둥근 해가 보이지 않거든요.






▲ 우리의 햇님은 언제쯤 얼굴을 비추시려나~ 졸린 눈을 비비며 햇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위가 붉게 물들어가는 것이 곧 햇님이 나올 것 같았습니다. 햇님아 빨리 얼굴을 보여주세요~~






▲ 시간이 점점 지나고 주위가 점점 밝아지고있는데 햇님은 계속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이때 저는 무언가 잘못된 것을 눈치를 챘습니다. 그렇습니다. 구름에 가려서 해가 보이지 않은것입니다. 무진장 서운했습니다. 잠도 못자고 햇님도 못보고~~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 구름때문에 해 뜨는 것을 보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버린 저는 바로 철수해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숙소로 돌아와서 창밖을 보니 주위는 온통 환해졌습니다. '이럴줄알았으면 밖에도 나가지말고 숙소에서 그냥 지켜볼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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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생각해보면 해는 구름이 있는 날이나 없는 날이나 매일 뜨고 있는데, 제가 해를 보기위해 갔던 날 구름으로 인해 일출의 모습을 보지 못해 실망을 했다면 제가 거져 먹으려 하는거겠죠??
오늘 포스팅을 시작할 때에는 해를 못 본 것에 대한 하소연을 하려했는데 쓰면서 생각해보니 이제는 하소연 보다는 '햇님을 언제쯤 보러가면 좋을까?'라는 계획을 세워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멋진 햇님을 보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꼭~멋진 장면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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