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옛촌 막걸리, 이것이 전주의 맛이다.

2011. 8. 13. 08:07맛집

















전주대탐험전주 옛촌 막걸리, 이것이 전주의 맛이다.

전주 대탐험도 이제 마지막인 것 같습니다. 전주 대탐험의 대미를 장식할 내용은 혼자 포스팅 계획을 할 때에 무엇을 마지막으로 고민고민하다 결국 전주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전주 막걸리로 정했습니다. 우리동네에서는 절대로~절대로 볼 수 없는 전주 막걸리 가게였습니다. 어떻게 이 가격에 이렇게 다양하고 맛있는 안주가 있을 수 있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전주 대탐험의 대미를 장식할 전주 막걸리를 향해 떠나보겠습니다.



▼ 막걸리가게를 가기 위해 택시를 탔습니다. "옛촌 막걸리로 가주세요~"라고 하자 "잘 고르셨네요"라고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오~이곳 괜찮은곳이구나,,라는 생각을 가지며 옛촌 막걸리에 도착하였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전주의 자랑인 막걸리를 맛보고싶었습니다. 딸랑딸랑~~





▼ 막걸리 가게 입구에 들어서자 손님들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주위를 두리번 거리자 종업원이 대기운전 명함 뒷면에 대기번호를 적어주면서 기다리라고 하였습니다. 번호표 받아서 기다리는 막걸리집이리나, 전주에서나 볼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하고 즐기기로 하였습니다. '얼마나 괜찮은지 두고볼테다!!'






▼ 밖에서 기다리는동안 내불를 살짝 살펴보았습니다. 어지간히 유명한 곳인가봅니다. TV에 나왔다는 사진이 도배가 되어있었습니다. 어서어서 나가요~~우리도 막걸리 맛좀 보게요~~





▼ 10분정도 기다리자 저희 차례가 왔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순번이 돌아와서 다행이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난리~난리 이런 난리도 없었습니다. 가게에 빈자리 없이 사람들이 앉아서 주문하고, 게임하고, 이야기하는 소리는 시장바닥 저리가라였습니다. 우리 동네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이라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 이들과 동화되고싶어 당장 막걸리 한 주전자를 시켰습니다. 쌀탁주와 쌀맑은주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같은 막걸리에 흔들어 잘 썩어서 먹으면 쌀탁주가 되고, 흔들지 않고 가라 앉은 부분을 제외하고 먹으면 쌀맑은주가 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안주를 따로 주문하는 것이 아라 막걸리를 시키면 안주가 자동으로 나오는 시스템입니다. 마지막으로 막거리를 추가로 주문할때 마다 새로운 안주가 나옵니다. 어디까지 나오는지 몰라도 한~~~참 나오더군요.





▼ "탁주로 주세요~"라고 주문을 하자 두부김치, 족발, 해물파전, 백숙이 안주로 나왔습니다. 깜작 놀랐습니다. 이렇게 완벽한 음식들이 처음 안주로 나오다니 말입니다. 안주 하나하나가 맛이 없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맛도 좋습니다. 허~이래 팔아서 장사가 되나 싶을지 정도였습니다. 여기서 전주의 마음 씀씀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이 관광장소로 국내, 국외 사람들에게 곽광받고 있어 물가는 계속 상승하고 있지만 전주를 대표하는 마음으로 박리다메 한다는 것입니다. 짝짝짝~!!! 멋있습니다.














▼ 얼른 탁주를 한사발 벌꺽벌꺽 들이켰습니다. 무더운 여름 저녁이었는데 막걸리가 시~~~~원한 것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주전자 더 먹기 위해서 한 잔을 더 합니다. ~~캬~~시원하다. 옆 테이블은 벌써 몇 주전자인지 안주로 게장 비빔밥이 나오고 있더군요~ 우리도 한잔 더 하자~~~





▼ 한 주전자를 둘이서 마시기에는 참 배가 부르더군요. 하지만 다음 안주를 보고야 말겠다는 신념 하나로 마셨습니다. 휴~~다 마셨다~~그리고 한 주전자를 더 주문하기위해 벨을 찾았습니다. 큭~ 벨이 참 재치있었습니다. 주전자에 병뚜껑 두 개 넣어 두고 그것을 흔드는 것이 주문을 한다는 표현인것입니다. 띵그랑~띵그랑~~여기 한 주전자 더 주세요~~






▼ 이번 주전자에서는 왕계란후라이, 꽁치구이, 홍합탕이 안주로 나왔습니다. 역시나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사람들 정말 이래도 돈을 벌겠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뭐 먹는입장에서는 쌍수들고 환영한 안주였습니다. 막걸리도 맛있고, 안주도 맛있고, 주위에는 신선한 환경이고 참 조~~오~~타~캬











▼ 재미있고 맛있게 먹고 마지막으로 저를 웃게 만든 것이 옷걸이였습니다. 주전자 뚜껑을 옷걸이로 만들어 놓은 센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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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가게가 있을수 있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는 두 명이서 두 주전자를 마셨습니다. 저녁을 국수로 간단히 먹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해서 배를 꺼주고 갔는데도 막걸리집에서 나올 때에는 배터지는줄 알았습니다. 저녁을 먹지않고 막걸리와 안주로 저녁을 대신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또 두 명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와서 먹는다면 더욱 즐거운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저는 두 주전자 밖에 먹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꼭~더 많은 안주를 보고말겠습니다. 큭
전주에서 많은 것을 보고 맛보았지만 옛촌 막걸리집에 앉아서 사람들을 보고 음식을 맛보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왜 여기를 줄을 서가면서까지 와야하는지를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곳인데 어떻게 안 올 수 있을까요??ㅎㅎ

맛있는 막걸리와 진수성찬의 안주가 한 상 가득히 차려지는 전주 옛촌 막걸리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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