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마을을 느낄 수 있는 영덕 강구항

2011. 8. 1. 07:24국내여행 /경상도








바다마을을 느낄 수 있는 강구항




 

영덕에는 유명(고래불, 장사, 대진) 해수욕장, 해맞이 공원, 풍차 언덕, 삼사 해상공원 등 많은 관장지가 있습니다. 각 장소마다 보고,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지만 바다마을을 느끼고싶다면 강구항만한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두에 정박해 있는 고기잡이 배, 생선을 판매하는 어시장, 길에 널어놓은 오징어, 바다위를 나르는 갈매기 등 강구항에서는 바다향에 물씬 취할수 있습니다.
그럼 바다향에 취하러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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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강구항 초입 다리에는 영덕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대게가 방문하는 사람들을 맞이합니다.






바다마을을 상징하듯 배모양의 조형물이 멋있게 놓여져있는 반대편 다리..







차들이 많아 먼 지역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강구항 탐방을 시작하였습니다.

 


 



부두를 따라 걷다보면 볼 수 있는 고기잡이 배들,,






걷다보면 싸게 판다고 지나가는 사람을 부르는 사람, 가격을 흥정하는 사람이 있는 어시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에이~ 조금 더 주소~~"라고 천연덕스럽게 말만 잘한다면 멍게, 해삼 등 하나라도 더 집어주는 바다시장의 인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건물안에도 어시장이 있습니다. 역시 싸게줄테니 오라는 사람과 둘러보며 가격을 흥정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있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입씨름을 거쳐 광어, 우럭 몇 마리를 5만원에 사고 서비스로 멍게를 수북하게 받았습니다. 구입한 물고기는 그자리에서 회로 만들어주며, 포장을 할 수도 있고 건물 2층에 위치한 식당에서 먹을수도 있습니다.







일반 횟집처럼 모양을 세련되게 만들어 주지는 않지만 그 어떤곳보다 신선하고 저렴하게 회를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6명이서  5만원으로 신선한 광어와 우럭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 : 어시장에서 회를 사고 2층 식당에서 먹는다면 자리세가 있습니다. 보통 초장값이라고 하는데 한 사람당 3,000원이며 음료, 술, 밥, 매운탕 등을 시킬수 있습니다.







회를 먹으면서 친구가 즉석해서 초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밥을 뭉치고, 와사비를 넣고 우럭회를 살짝 얹어서 먹어보았습니다. 입에 넣고 두 세번 씹더니 인상이 변했습니다. 결론은 비추천입니다. 그냥 회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매운탕에 샤브샤브로도 먹어보았습니다. 초밥과 마찬가지의 인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냥 회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배부르게 회를 먹고 창밖으로 보이는 어시장의 흥정하는 듯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여기가 바다마을이구나 라를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그리고 왜인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회를 먹은 것 뿐이지만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새롭고 신선했기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름다운 바닷길 7번 국도가있고 바다 마을의 생동감이 있는 영덕 강구항으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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