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마의 육아일기]_장남감의 한계,

2014. 3. 27. 07:00♥형제♥

[학마의 육아일기]_장난감의 한계,

 

 

 

아이가 태어나기 전 준비했던 딸랑이들, 

 

이걸 고를때만 해도 아이가 얼마나 가지고 놀것인지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아이의 놀이기구가 필요하다는 생각만으로 구입을 했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아이가 태어났고,

손으로 물건을 잡을 수 있는 경지에 오르기 시작하고부터 딸랑이들을 손에 쥐어주었습니다.

 

손에 쥐고 이리~저리 휙휙~ 거리다 입으로 가져가서 햟는 모습이 매우 예쁘기만 했습니다.

 

아빠와 엄마는 다른 놀이기구들을 사거나 빌리기 시작합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놀이기구의 한계,

 

딸랑이를 손에 쥐어주자, 열심히 빨던 시간, 10분,

장난감을 눈 앞에 가져다 주자, 열심히 빨던 시간, 10분,

 

그렇게 10분간 열심히 물고 빨고 하면,

아이는 슬슬 질렸다는 반응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놀아줘요~~

 

웃으면서 장난감 가지고 노는 시간이 끝나면, 슬슬 짜증을 내고, 곧 울음을 터뜨립니다.

애앵~~~~

응애~~~~

 

에휴~ 장난감을 사면 머하겠나~ 라는 생각을면서, 아이를 안아줍니다.

울다가도 안아주면 거짓말처럼 울음을 멈추는 아이,

아빠 품에 안기자 울음을 멈추니 은근히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ㅎ

 

 

 

 

 

아빠랑 놀고싶어요!

 

아무런 장난감이 없어도 저와 눈을 마주치고 있으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시간보다 오랜시간을 웃으며 보냅니다.

아빠를 장난감 보다 좋아한다는 사실 자체는 좋지만, 장난감을 가지고 좀 놀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ㅋㄷㅋㄷ

 

 

 

출근하면 아이가 눈 앞에 아른아른 거립니다.

그러다 아내에게 아이 사진을 찍어서 보내라고도 합니다.

퇴근 후 얼른 손 씻고 아이를 안기도 하고, 슈퍼맨 놀이도 하고, 노래도 불러주며 아이와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아이에게 장난감을 주며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면~하고 바라는 저를 발견합니다. (회사 업무가 많아서 피곤했나봅니다. ㅋㅋ)

아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곧 찡얼대며 안아달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다시 아이를 안고 무릎에도 앉혔다가, 슈퍼맨 놀이도 다시 했다가, 다시 장난감을 줍니다.

아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금새 찡얼댑니다.

"배고프구나~ 엄마한테 가자~~~" 라며 엄마에게 아이를 넘겨줍니다. ㅋㅋ

 

 

아이가 두 시간 이상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장난감을 만든다면 노벨상 받을듯,ㅋㅋㅋㅋ

 

쏘서, 이름모를 장난감, 여러가지 딸랑이, 구멍뚫링 공 등 우리 아이를 위해 여러 가지 장난감을 준비했는데,

지금보다 조금만 오래 가지고 놀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마무리하려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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