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대, 힘든 산행이었지만 또 오르고 싶은 곳,

2012. 4. 9. 07:00국내여행 /경상도

 

 

 

 

문장대, 힘든 산행이었지만 또 오르고 싶은 곳

 

보통 문장대를 오르면 속리산 법주사를 통해서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 반대쪽인 경북 상주시 화북면에도 문장대를 오르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그길로 문장대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중학교시절 학교에서 한 번 문장대를 오른 기억이 있는데 그때 너무 힘들게 걸었던지라 잔뜩 겁먹고 시작한 문장대 산행이었는데, 역시나 쉽지 않은 산행이었지만 다녀오고 나서는 그곳 경치에 반해버려 좋은 기억이 되어버렸습니다.

 

 

화북에서 출발하면 법주사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산행길이가 훨씬 짧은 코스로 산을 잘 안오르는 저 같은 사람도 쉬엄쉬엄 2시간이면 오를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문장대를 오르는 등산로 옆으로 계곡이 흐르고 있어 등산하는 동안 졸졸졸 기분좋은 물소리가 들렸습니다.

 

 

 

 

 

문장대 계곡,

 

 

 

 

 

돌계단 형태로 만들어진 등산로,

등산로 대부분 계단 형식으로 등산로가 되어 있어 오르기에 수월했었습니다.

 

 

 

 

 

문장대 등산로,

 

 

 

 

 

산행중에 나무와 돌이 붙어서 자라고 있는 신기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돌과 나무가 서로 달라 붙어 있는 모습으로, 나무와 나무가 붙은 연리지 나무는 봤었는데, 이렇게 돌과 나무가 붙어 있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나무와 돌이 붙어서 자라고 있는 모습,

 

 

 

 

 

언제쯤 정상에 도착하는건지,

한참을 걸었는 것 같은데,,,휴~

 

 

 

 

 

중간 지점 어느 큰 돌에서 잠시 쉬는 동안 주변을 살펴보니 참 오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턱에서 바라본 모습도 이렇게 제 가슴을 설레게 하는데, 정상에서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서 말이죠~

 

 

 

 

 

개구리 같이 생기지 않았나요?? ㅎㅎ

 

 

 

 

 

산에서 부는 바람소리,

신기하게도 바다에서 나는 파도 소리와 비슷하게 들렸습니다.

솨~~악~~ 솨~~~악~~

 

 

 

 

 

잠시 쉬고 나니 기다리는 건 오르막길 뿐이네요,,

휴~~영차~~ 다시 힘을 내봅니다.

 

 

 

 

 

4월의 봄임에도 문장대의 계곡에는 아직 얼음이 얼어 있었습니다. 아~~ 시원하다~~

 

 

 

 

 

4월 문장대 산행 중에 만난 얼음,

 

 

 

 

문장대 산행 중 쉬고 있는 등산객

 

 

 

 

 

위로 오를수록 눈도 녹지 않고, 계곡에 얼음도 계속해서 보입니다.

겨울 그리 추웠을 때는 빨리 봄이 오길 바랬는데, 4월의 봄인 지금 이렇게 눈과 얼음을 다시 보니 반갑네요~

 

 

 

 

 

4월 문장대, 녹지 않은 얼음,

 

 

 

 

 

4월 문장대, 녹지 않은 얼음,

 

 

 

 

 

4월 문장대, 녹지 않은 얼음,

 

 

 

 

 

숨은그림 찾기~ 이것이 보호색이다..

사진 속에 사람이 있답니다~ 찾아보세요~ㅎㅎ

 

 

 

 

 

두 시간 가량 오른 끝에 드디어 문장대 정상에 올랐습니다. ~

어서~ 정상으로 고고!!

 

 

 

 

 

문장대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문장대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문장대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문장대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구름이 꼭 반달 모양처럼 보이더군요..ㅎㅎ

 

 

 

 

 

문장대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문장대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문장대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문장대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문장대 인증 점프샷, ㅎㅎ

 

문장대 정상에서 주변 산들을 보는데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 위대함, 신비함,

그렇기에 감탄사밖에 나오질 않았습니다.

문장대, 왕복 3시간 30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땀도 흘리고 오랜만의 등산이라 다리도 많이 아팠지만 뿌듯합니다. 아직도 문장대 정상의 시원한 바람과 주변의 절경들이 눈에 선해 가슴이 두근거리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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