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 농민들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호국 여행

2011. 9. 10. 07:06국내여행 /충청도













   선조 농민들의 위대한을 느낄 수 있는 호국 여행

충북 보은은 동학농민운동의 마지막 전쟁인 북실전투가 일어난 지역입니다. 현재의 보은군 종곡리, 성족리, 누청리 일대인 북실에서 동학농민군은 일본의 기습을 받고 2,500명이 처참히 살해되면서 동학농민혁명이 막을 내리게 됩니다.


충북 보은군 보은읍 성족리 산 16번지에는 동학농민혁명의 뜻을 길이기 위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속리산을 가는 길이라면 쉽게 볼 수 있으니 속리산을 계획하신 분이라면 한 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입구에는 일본의 우리나라 경복궁 침략, 청일전쟁, 동학도 의병 봉기 등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해 노았으며, 옆에는 그것을 설명하는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구도는 낮은 동산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올라갈 때에는 나무계단으로 통해서 올라가며, 올라가는동안에는 곳곳에 위치한 동학에 대한 안내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동학에 대해서 몰랐던 분들은 여기 한 번 올라가시면 왠만큼 다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동학에 대해서 하나씩 읽어나가다보면 어느새 동학농민혁명기념탑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농민탑의 동상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굳게 입술을 다물고 하늘을 향하고 있는 표정이 무언가를 강력하게 갈구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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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탑 뒤편으로 동학농민혁명이 발발하자 부모님 걱정에 농민혁명에 참여하지 못하는 아들을 향해 "나라가 무너지고야 어찌 부모형제가 있겠느냐, 나라를 반석에 올려두고 장차 만백성이 하늘님이 되는 세상을 열거라" 라고 하며 동생까지 데리고 가라고 하셨다는 뜻깊은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옆쪽으로 독립기념관의 동상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동학농민혁명군을 형상화한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기념탑을 뒤로하고 내려오는 길은 돌계단,





돌계단 벽에는 동학에 대한 내용들이 사진과 함께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어릴 때 학교에서 배운 이후 그다지 많은 생각을 해보지 않은 동학농민혁명이었습니다. 하지만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에서의 관람을 통해 그시대에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외세를 몰아내기 위해서 하나되는 우리 선조, 다 같이 평등한 사회를 위해 몸바치는 우리 선조들의 선구적인 위대함을 동학농민혁명을 통해서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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