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도 식후경

2012. 9. 26. 23:14맛집







 








 

 보은대탐험

 속리산도 식후경

속리산 법주사로 이동하는가운데 뱃속에서 들리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밥. 주. 세. 요.' ,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법주사도 밥을 먹고 난 후에 가야할 것 같습니다. 법주사로 가는 길에는 많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손칼국수였습니다. 먹고 난 뒤에 느낀 점이지만 참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그럼 손칼수가 왜 좋은 선택이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보은에는 이름난 칼국수집은 능이칼국수가 있으며, 다음으로 속리산에 손칼국수가 있습니다. 그중 우리가 간 식당은 손칼수였습니다. 첫 느낌은 그냥 평범한데~ 였습니다. 왜 유명한지 하나씩 파헤쳐줄테다~~





▼ 식당을 들어서자 한 테이블이 남아있었고 나머지 테이블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사실 제가 이곳으로 안내했는데 사람들이 많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안내한 식당이 이정도다~라는 쓰잘때기없는 허풍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사람을 데리고 갔는데 파리만 날리는 식당보다는 훨~~씬 좋으니까말이죠.큭~






▼ 메뉴는 딱 3개입니다. 손칼국수, 감자부침, 동동주 세 개로 왠지 믿음이 갔습니다. 10가지 이상의 메뉴가 있는 식당보다는 한 가지만 판매하는 식당에 전문성을 느끼는 것은 저만의 생각인건가요??의 잘못된 생각이겠죠? 어떻든 주문을 했습니다. 손칼국수 3개, 감자부침, 동동주 반동이만 주문 되나요?  네~!! 그럼 그렇게 주세요~~




▼ 테이블에는 간장과 고추 다대기를 기본으로 하고있습니다.






▼ 주문을 마치고나니 얼마지나지 않아 기본 반찬이 나왔습니다. 기본은 콩나물 무침과 김치 2가지로 간단했습니다. 콩나물 무침이 너무나 맛있게 보여서 한젓가락 입에 담아보니 아삭아삭하고 고소한 것이 입맛을 돋구어 주었습니다.









▼ 콩나물 무침을 야곰야곰 먹고 있노라니 곧이어 감자부침과 동동주 반동이가 나왔습니다. 한 잔씩 따르고 기분좋게 건배를하며 마셔봅니다. 아~~맛있겠다~









▼ 따끈따끈한 감자전에 시원한 동동주를 한잔 마셔봅니다. 캬~~조~~오~~타~~






▼ 즐겁게 맛있는 감자전에 시원한 동동주를 한잔 마시자 곧이어 주 메뉴인 손칼국수가 나왔습니다. 간장과 고추 다대기를 넣고 잘 섞어서 한 젓가락 집었습니다. 포스팅을 하고있는 지금 침이 꼴깍 넘어갔습니다. 손칼수가 왜 손칼수인지 먹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쫄깃한 면과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었습다. 또 콩나물 무침과 함께 먹으면 맛의 조합이 정말 좋습니다. 아~맛있다.









▼ 국수를 맛있게 먹는동안 오랜만에 보는 홍두깨와 다듬이와 함께 있는 손칼국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 식당의 쫄깃한 면의 맛의 비결을 훔쳐본것입니다. ㅎㅎ 눈에 보이는 곳에 손으로 만든 면을 보니 더욱 믿음이 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법주사 대탐험을 앞두고 칼국수로 배를 든든하게 채웠습니다. 면이 무슨 밥이 되겠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밥이 됩니다. 이렇게 칼국수를 먹고 열심히 법주사를 둘러보고 집에갈때까지 배고픈지 몰랐으니까 말이죠..ㅎ
속리산에 오면 많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각 식당에는 보통 산채비빔밥을 주메뉴로 판매하고있으며, 가격이 비싼편입니다. 관광지라는 특징때문인것 같습니다. 그에비해 손칼국수는 가격, 맛 모두 만족하실꺼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동동주 맛을 보고싶은데 한항아리를 주문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하시면 반동이와 한잔도 가능하답니다. 저희도 반동이만 먹었거든요.

맛있는 칼국수, 저렴한 칼국수, 시원한 동동주가 있는 속리산 손칼국수 먹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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