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을 위해 피땀흘린 상하이 임시정부를 만나다.

2011. 8. 14. 23:37해외여행/중국













 

광복절 66주년 광복을 위해 피땀흘린 상하이 임시정부를 만나다. 

광복절(光復節)은 1945년 8월 15일,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이 연합군에 패하여 항복하게 되어 한반도가 일제의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날이며, 문자 그대로는 “빛을 되찾음”을 의미하고 악의 무리인 일본으로부터 국권을 되찾은 날을 의미합니다. 또한 1948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임시정부는 일본의 눈을피해 중국의 여러곳으로 이동하면서 활동해야하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광복의 그날만을 바라보며 활동하셨습니다.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먼 중국땅에서 피땀흘린 상하이 임시정부를 광복절날 만나보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상하이 임시정부를 만나러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하이 임시정부를 만난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 하였습니다. 3.1 운동 이후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만들어진 임시정부, 생각만해도 벅찬 장소였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왜 우리나라가 일제의 통치에 항거하기 위해 우리나라 땅도 아닌 머나먼 중국 땅에 임시정부를 세워 활동을 해야만 했는지, 일본의 침략에 대해서 화가 났었습니다.

먼저 임시정부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3.1 운동 이후부터 조직적으로 저항하기 위해 1919년 4월 11일 임시의정원을 구성하고 4월 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 선포하였습니다. 이때 다들 아실만한 의장 이동녕, 국무총리 이승만, 내무총장 안창호 등 많은 독립투사들이 임시 의정원으로 임명되어 활동하였습니다. 임시정부는 수립 직후부터 항일독립운동을 주도하기 위하여 대한민국임시헌법 등의 법규를 제정하고 내정, 군사, 외교, 재정, 교육 홍보 등 각 방면의 정책 수립을 시행하였습니다.

이후 임시정부의 이봉창 의사와 윤봉길 의사의 의결을 결행하는 등의 임시정부의 활동으로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자, 상하이 임시정부를 항저우, 난징 등으로 옮기게 됩니다. 결국 임시정부는 1945년 8.15 광복까지 상하이에서부터 충칭까지 청사를 옮겨가며 독립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100.naver.com/100.nhn?docid=45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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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본격적으로 상하이에 있는 임시정부청사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임시정부의 이름을 걸고있는 명판을 보고는 그럴 듯한 건물을 상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본 모습은 이러한 상상과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 여기서 오른쪽에 보이는 파란 천막으로 지붕을 쳐 놓은 곳이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입구입니다. 그저 좁고 허름한 하나의 집이었습니다. 1919년 상하이에 임시정부 청사를 구할 때에 김구선생께서는 자금난이 극심해 좋은 곳은 꿈도 꾸지 못하였고 일본의 감시를 피해야 하는 입지 조건을 갖춘 곳을 찾다가 이곳 상하이에 월세를 주고 입주하였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월세를 제 때 내지 못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한 나라의 임시정부가 월세라니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 1층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좌측의 임시정부 의정원들의 사진과 정면에 있는 임시정부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는 태극기였습니다. 




 




▼ 좁은 계단으로 2층으로 향해 갔습니다. 2층에는 김구선생님의 집무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왠지 책으로만 읽던 김구선생님이 거처했던 곳을 직접 와 보니 경건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또 이 작은 공간에서 활동을 하시던 그 시대의 독립투사님들을 생각하니 마음 한켠이 아렸습니다.
 








▼ 그리고 3층로 올라가면 여러가지 전시물로 역사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김구 선생님, 윤봉길 의사, 이봉창 의사 등 임시정부요원들의 사진과 활동들을 볼 수 있습니다.






참 좁은 건물이었습니다. 이 좁은 곳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한 많은 일들을 계획하였습니다. 너무나 협소하고 열악했지만 나라의 광복만을 생각하고 활동하신 김구 선생님과 요원들은 생각하니 참으로 존경스러웠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우리나라의 광복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들이 있어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들이 흘린 피와 땀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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