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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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 남편, 결혼 후 피하고 싶어진 음식은?
귀차니즘 남편, 결혼 후 피하고 싶어진 음식은?? 답은 콩나물입니다. 콩나물밥, 콩난물 국밥, 콩나물 무침, 콩나물 국 등 콩나물로 만든 음식을 잘 먹는 총각이었습니다. 특히나 꽐라된 다음날 시원~한 콩나물 해장국을 좋아라하는 총각이었뜨랬죠~ 헌데 결혼하고 피하고 싶은 음식 1위가 콩나물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유 궁금해요?? 궁금하면 꾸~~욱~~ 다듬기 귀찮아서,, ㅡ,ㅡ;; 총각때는 콩나물과 관련된 음식을 조리해 먹는 일이 없었고, 집에서는 엄마가 해주는 콩나물 음식만 먹었습니다. 그런데, 결혼 하고 나서는 콩나물을 먹기 위해서는 다듬는 일을 해야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마눌님 왈 "같이 오손 도손 콩나물 다듬으면서 이야기 하면 좋잖아~" 물론 좋았습니다. 처음 콩나물을 다듬던 날은,, 이..
2013.02.19 -
결혼 후 비싼 선물이 싫어진 이유,
결혼 후 비싼 선물이 싫어진 이유, 결혼 후 처음 맞는 발렌타인데이, 원래 기념일을 잘 챙기거나 바라지는 않아서 신경도 안쓰고 있었습니다. 출근 후 직장 여직원이 초코렛을 주었고 아무 생각 없이 마눌님에게 카톡을 보냈습니다. 발렌타인데이, 남자가 초코렛 받는 날, 완전 큰걸로 준비했다는 마눌님, 생활에 필요 없는 초코렛을 왕따시만한걸로 준비했다는데, 아~~돈아까워~~~ 결혼 전에는 크면 클수록 좋고, 비싸면 비쌀수록 좋았을지 몰라도, 결혼하고 나니 안써도 되는 것에 돈을 쓰는게 영~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그냥 용돈으로 주든가, 아니면 필요한걸로 사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퇴근 후 마눌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마눌님에게 받은 왕따시만한 초콜렛,, 궁금하시다면,,~~꾸~~욱~~ㅋㅋ 마눌님에게 받은 왕따..
2013.02.18 -
집들이, 그것의 다른 이름은 전쟁
집들이, 그것의 다른 이름은 전쟁, 결혼 8주차, 집들이를 했습니다. 집들이, 한낱 단어에 불과했던 낱말이었는데 결혼을 하고 집들이라는 것을 하려니 하나의 단어에서 커다란 과업으로 다가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총각 때 자취방 집들이를 했을 때 피자, 치킨, 맥주, 과일로 푸짐하고 만족도 높게 때웠던 경험이 있었던 터라 별걱정 없었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서의 집들이는 이전의 집들이와는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마눌님, 남편 직장 동료들의 방문이라고 배달음식은 안된다는 신념하에 2시간의 집들이를 위하여 2틀간의 준비기간을 가졌습니다. 1단계 인터넷 레시피를 섭렵,2단계 동네 마트 점령3단계 레시피를 바탕으로 한 음식,4단계 음식 준비5단계 음식 준비,,,,,,집들이 전 까지 음식준비,,꾸~~욱~..
2013.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