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_순간 표정 변화의 달인,
2014. 2. 19. 07:00ㆍ♥형제♥
순간 표정 변화의 달인,
태어난지 60쯤, 순간 표정 변화의 달인이 되었습니다.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듯한 뾰루퉁한 표정을 짓는가 싶더니,
울음을 슬슬 장전합니다.
곧, 울겠구나! 울면 안아줘야지~ 라고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끝!
장전했던 울음기운이 슬그머니 사라지며,
울음 장전한걸 잊은듯 금새 얼굴에 웃음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씽긋~
울음을 잊은듯, 씽긋 웃어줍니다.
울면 안아줄 마음이었는데, 아이가 웃는 모습에 저도 웃습니다. ㅎㅎ
끝!
추천 감사합니다.
웃어주는가 싶더니, 하품을 합니다.
그래, 그럼 재워줄께~라며, 바운서를 살짝 흔들어봅니다.
끝!
바운서를 흔들어주자마자 울음을 터뜨립니다.
아빠가 안아줄께,~
끝!
안아주려하자, 언제 울었느냐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저를 바라봅니다.
그래, 놀아라~~
끝!
노는가 싶더니,
웃고,
웃는가 싶더니,
스르르 잠들려합니다.
끝!
잠드는가 싶더니 결국에는
애앵~~~
애앵~~~
그래, 그래 안아줄께~
끝!
순간순간 변하는 아이의 표정에 대처하는 아빠의 마음가짐도 변합니다. ㅎㅎ
(나름 개콘 컨셉으로 써봤는데, 아실려나,ㅋㅋ)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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