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16. 07:00ㆍ♥형제♥
우리 아이가 처음으로 맞이하는 하루,
2013년 11월 8일 17시 56분,
아빠가 되었습니다.
아내는 엄마가 되었고,
엄마는 할머니가, 그리고 할머니는 증조할머니가 되었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플 우리 아이 덕분에 가족들의 직함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태어난지 하루, 어쩜 우는 것도 이리 예쁜지,
아앙~아앙~~ 울고,
입을 오물오물 거리고,
손과 발은 꼼찌락 거리는 것이 마냥 신기했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요래 조그마한 우리아리, 그래도 할껀 다합니다.
하품도 하고, 잠도 자고, 콧물도 흘리고,
또, 또, 또,,,,
암튼 할껀 다합니다.
태어난지 1일, 벌써 아빠를 알아보는건가??
아이는 태어나면 시력이 좋지 않아 사물의 구분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눈동자가 마주치니, 꼭 저를 응시하는 것 같아 기분이 묘하게 좋았습니다.
1초간의 눈마주침 이후 바로 잠이 들었지만 말이죠~
행복 = 우리 아이의 탄생,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살면서 이만큼 기쁜적이 없었습니다.
또, 이렇게 감동스러운적도 없었습니다.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그런 우리아이, 앞으로 평생을 함께할텐데, 늘 건강하기를 바래보며, 첫만남의 기억을 남겨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를 가지고부터 수없이 힘든일들을 겪어온 우리 아내,
수고많았습니다.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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