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비싼 선물이 싫어진 이유,
2013. 2. 18. 08:40ㆍ신혼생활
결혼 후 비싼 선물이 싫어진 이유,
결혼 후 처음 맞는 발렌타인데이,
원래 기념일을 잘 챙기거나 바라지는 않아서 신경도 안쓰고 있었습니다.
출근 후 직장 여직원이 초코렛을 주었고 아무 생각 없이 마눌님에게 카톡을 보냈습니다.
발렌타인데이, 남자가 초코렛 받는 날,
완전 큰걸로 준비했다는 마눌님,
생활에 필요 없는 초코렛을 왕따시만한걸로 준비했다는데,
아~~돈아까워~~~
결혼 전에는 크면 클수록 좋고,
비싸면 비쌀수록 좋았을지 몰라도,
결혼하고 나니 안써도 되는 것에 돈을 쓰는게 영~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그냥 용돈으로 주든가, 아니면 필요한걸로 사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퇴근 후 마눌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마눌님에게 받은 왕따시만한 초콜렛,,
마눌님에게 받은 왕따시만한 초콜렛,,
조그만한 초콜렛 세개와 마눌님 얼굴을 내밀면서 "내가 선물이야"라는 마눌님,,
휴~~~ 다행이다~~
ㅋㅋㅋ
결혼하고 나니 현실적인 생각 때문에 부수적인 지출은 웬만하면 피하고 싶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이정도의 선물로만 때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뭐 궂이 큰걸로 준비하고 싶다면 현물 말고 현금으로,,,(마눌님이 이 대목을 주목해서봐야할텐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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