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추억속의 장소, 거제도의 작은 마을 청곡리의 아름다운 풍경,

2012. 3. 10. 07:00국내여행 /경상도













거제탐험 나만의 추억의 장소, 거제도의 작은 마을 청곡리의 아름다운 풍경,  

대부분 거제도를 떠올리면 외도, 해금강, 몽돌해수욕장 등 거제도의 유명지를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거제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거제시 사등면의 청곡리라는 작은 마을이 떠 오릅니다. 
제가 거제도에서 일을 하면서 1년 가량 청곡리에서 자취를 하며 살았거든요, ㅎㅎ
얼마 전 거제도로 놀러를 갔는데, 제가 살았던 곳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해 한 번 들러보고 왔습니다.

오늘은 유명한 곳이 아니고, 그저 학마라는 녀석이 잠시동안 살았던 마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ㅎㅎ



멋지나요?
지금 보고있는 집 2층을 1년 가까이 월세로 살았는데, 지금생각하기에도 좀 많은 월세를 주고 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뭐~ 3명이 함께 부담했기에 살 수 있었던 그런 자취방이었습니다. ㅎㅎ
저곳에서 마신 소주가 얼마인지, 이젠 그렇게 마시라고 하면 절대 못 할 것 같습니다. ㅎㅎ





자취방에서 약 5분가량 걸어나오면 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거제도가 섬이고 제가 살던 곳이 바닷가와 붙어있다보니 자주 들렀던 바닷가입니다.





워낙 작은 동네인지라, 슈퍼가 없었고, '구판장'이라는 이름의 작은 구멍가게만 있었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거제의 작은 마을 청곡리 부둣가에서 바라본 일몰,,





거제의 작은 마을 청곡리 부둣가에서 바라본 일몰,,





거제의 작은 마을 청곡리 부둣가,,





거제의 작은 마을 청곡리 부둣가,,




거제의 작은 마을 청곡리 부둣가,,





거제의 작은 마을 청곡리 부둣가,,





왜 그랬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곳에 살 때, 어떤 안좋은 일이 있었는지 혼자 소주를 한 병 들고 이곳에 와서 안주도 없이 마시던 그런 부둣가입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참 애틋한 그런 곳입니다. ㅎㅎ

아름다웠던, 혹은 힘이 들었던 기억이 있는 추억의 장소, 혹시 있으신가요?
한 번 들러보세요~
저는 아름다웠건, 힘들었건 기억 저편에 있던 추억의 장소를 다시 만나니 마냥 좋기만 했었습니다. ㅎㅎ

행복한 주말입니다. 아름다운 추억을 그리는 그런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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