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의 정복자, 스마트폰의 활약상

2011. 12. 30. 07:00일상의 다양한 이야기




















2011년의 정복자, 스마트폰의 활약상

요즘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고개를 아래로 하고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또, TV 광고 3개 중  1개는 스마트폰 광고로 스마트 폰 확산에 더욱 부채질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 것은 불과 몇년 되지 않았으며, 그중 2011년이 가장 빠르고 크게 퍼저나갔기 때문에 2011년의 정복자라고 이름 붙여보았습니다. 오죽하면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이 목을 아래로 내리고 스마트폰을 내려다 보는 사람이 늘어남으로 인해 목 디스크 환자가 늘어났다고까지 합니다. 

스마트폰, 이것의 발달이 좋은 일인지, 아닌지는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크게 다른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즉각적인 정보획득, 사전 활용, 길찾기 등 유용하게 활용한다면 더 없이 편리하고 중요한 것이 되겠지만 반면에 늘, 항상, 시도때도 없이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빠져있다면 이것은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시선에 포착된 2011년을 정복한 스마트 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친구들과 커피를 마시러 동네 학교로 갔던 날 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잠시 쉬러 갔던 곳에서 친구들이 각자 폰을 만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스마트폰이 없을 때에는 만나면 수다떨기 바뻤는데, 요즘은 친구들과 함께 있어도 이런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추석 명절 사촌들의 모습입니다.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해서 도란도란 이야기해도 모자르는 시간인데 그 시간마저 스마트폰에 쓰고있었습니다.
어릴때는 명절에 모이면 사촌과 산으로 들로 놀러 다녔는데 이제는 그런 모습을 찾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초등학생인 사촌 조카도 부모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노는 것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직원연수를 위해 공항에 모인 같은 직장 동료들입니다.
매일 만나는 사람들이 옆에 앉아 있지만 모두들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위에서 본 모든 모습들이 2011년에 본 모습으로 사람들과 어울려 즐기며 지내도 모자랄 시간을 스마트폰으로 혼자만의 세계속에서 지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의 발달, 엄청나게 편리함을 안겨주는 것은 충분히 인정합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음악도 듣고, 길도 찾고, 게임도 하고, 대화도 나누고 등등 수백, 수천개의 어플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전화기이니까요.
반면에 사람들과 어우렁, 더우렁 살아가는 모습이 줄어들게 만드는 기계이기도 한 것이 사실입니다.

점점 더 스마트폰이 발달될텐데, 이로 인해 점점 더 사람들이 개인주의로 가지는 않을까라는 추측도 해봅니다.  
또, 저역시 그러한 모습에 물들어가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혼자가 편하고,
혼자 놀고싶고,
사람 만나는 것이 귀찮아지는 등 점점 개인주의로 변하는 저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무섭습니다. 이러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방법을 잊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스마트폰, 활용도에 따라서 여러 방면으로 활용가능한 최상의 도구, 혹은 개인주의 제작기로 최악의 도구가 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그것을 선택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생활하기를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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