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덕적 사람들의 여행 흔적

2011. 9. 30. 07:06일상의 다양한 이야기



 










 


비도덕적 사람들의 여행 흔적 

하트 폭포로 유명한 백두대간의 줄기인 대야산의 용추계곡을 다녀왔습니다. 대야산 등산이 목적이 아니라 용추폭포를 목표로 한다면 짧은 코스이고 맑은 물과 좋은 경치때문에 때때로 가는 곳입니다. 그러다 이번에 가서는 참 아쉬운 장면을 보고말았습니다. 


▲ 용추폭포를 목표로 가는 첫 걸음입니다. 몇 년 전에는 흙길이었는데 이제는 용추폭포까지 가는 길이 계단식으로 많은 부분 개선되어 이동하기가 쉬웠습니다.




▲ 10분가량 걸어올라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용추폭포입니다.




▲ 자연이 만들어준 하트입니다. >.< 하트 뿅~!~!




▲ 아래에서 봤을 때에는 하트모양의 예쁜 모양이었는데 위에서 보니까 신비로운 빛을 내는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 초록색 빛을 띄고 있는 것이 너무 맑아보입니다. 올 여름 한 번 풍~덩 들어가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 좋은 경치에 취해 가며 즐기고 있는데 만나 것들입니다. 그저 황당할 뿐이었습니다. 쓰레기장도 아니고, 자기집도 아니고, 자기땅도 아니면서 이게 뭐하는건지 이럴꺼면 들고오지를 말지, 너무 안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 아오~ 이건 아주 가관입니다. 분명 한 명이 버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제가 볼때에는 아무리봐도 쓰레기장은 아닌데 사람들은 지나가면서 쓰레기가 모여저 있는 곳이니 자신의 쓰레기도 버리고 간것입니다. 꼭 이래야만 하나요? 챙겨 가서 내용물을 먹었으면 처음보다 더 가벼워졌을텐데 그것마저 무겁고 귀찮게 느껴지셨나요?




▲ 아이러니한 장면이었습니다.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때문에 기분 찜찜한 상태에서 상류에서 만난 예쁜 소원돌이었습니다. 한 명이든 여러 명이든 예쁘게 소원을 빌며 돌을 올렸을 것 입니다.
쓰레기를 버린 사람도 이런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았을 것 입니다. 예쁘니까요~
그렇다면 쓰레기가 모여진 곳은 어떻게 보일까요? 꼭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어느 한 곳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는 용추계곡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더더욱 쓰레기를 버린 사람들에게 화가 납니다.




▲ 자신 혼자서만 즐기는 곳이 아니며, 다른 사람도 즐길 권리가 있는 길이고 후세에도 물려주어야하는 길입니다. 그저 조금 귀찮아서 아무곳에서나 쓰레기를 버리면서 동시에 자신의 양심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쓰레기가 버려져 있으면 내 쓰레기를 버려서 내 몸을 가볍게 하는 것 보다는 그 쓰레기는 줍는다면 몸은 조금 무거워지겠지만 마음은 상상하지 못할만큼 가벼워질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이 가벼워지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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