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22)
-
[학마의 육아일기]_민들레 바라기,
[학마의 육아일기]_민들레 바라기, 인근 대학교에 아이를 데리고 가서 민들레 부는 것을 보여준 뒤로 아들 녀석이 민들레 씨앗 바라기가 되었습니다. 그 모습이 예쁘기도 한데, 풀만 보이면 뛰어 가려는 녀석이 걱정이기도 합니다. 민들레 씨앗 부는 것을 처음 알려준 날, 민들레 씨앗이 날리는 것이 신기한지, 연신 민들레만 찾으러 다녔습니다. 손에다 쥐어다 주면 입이 벌어져라 웃는 아들 모습에 저까지 흐믓하더군요, ㅋㄷ 근데, 이때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민들레만 찾으러 다니고, 바닥에 주저 앉는 것을 여사로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두리번, 두리번민들레만 보인다 싶으면 다다다다다다그리고 후~~~ 불다가 안되면 손으로 뜯어버립니다. ;; 손도 지지, 옷도 지지,, 거기다, 이 학교에는 민들레 씨가 왜그리도 많은지,..
2015.05.27 -
[학마의 육아일기]_동생과의 첫만남
[학마의 육아일기]_동생과의 첫만남 2013년 11월 8일 첫째가 태어났고, 2015년 4월 23일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둘째가 태어나고 가장 큰 걱정 거리는 첫째의 반응이었습니다. 첫째도 아직 19개월 된 아이기에 둘째를 안고 있는 엄마나 아빠를 보고서 질투, 울기, 땡깡 등에 대해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런 걱정을 안고서 아내가 조리원 생활을 마무리 하고 둘째를 데리고 귀가 했습니다. 이후 첫째아이 어린이집 하원 시간이 다가오자, 점점 초조하더군요. 그리고 첫째와 둘째의 첫 만남이 이루어 졌습니다. 동생을 처음 만난 형, 현관문을 들어서자마자, 엄마목소리가 들리자 다다다다 뛰어서 안방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그때 동생과 처음 만난 우리 아이의 표정이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조리원에 있을 때 신..
2015.05.22 -
[학마의 육아일기] 생후 20일 전후의 앙증맞은 발,
학마의 육아일기_생후 20일 전후의 앙증맞은 발, 아이의 모든 것이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작고 작은 아이가 숨을 쉬고 꼬물락 거리며 움직이는 것 자체가, 아이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 때 마다 발가락 꼼지락 거리는 것만 보이면 한 컷씩 찍었습니다. 아직 태지가 벗겨지지(?) 않은 발목, 주름 진 발, 작고 앙증맞은 발가락, 엄마 뱃속에서 자란 발톱, 어느하나 사랑스럽이 않은 것이 없습니다. 5개 발가락이 다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감사합니다. 제 엄지와 검시로 녀석의 한쪽 발을 감쌀 수 있습니다. 아우~ 귀여워, ㅎㅎㅎ 하트 모양으로 찍어보고 싶어서 잡았는데, 녀석이 응애, 응애 하는바람에 발이 붉어졌습니다. 아들, 미안,;; 잠잘 때 이불을 덮어주는데, 어느샌가 발가락이 밖으로 나와있었습니다. 새근, 새근..
2015.05.21 -
[학마의 육아일기]_나는야 패셔니스타.
[학마의 육아일기]_나는야 패셔니스타. 요것은 나의 패션을 완성해줄 아이템!! 요래요래, 눈에 걸치면, 온 세상이, 시~커멓구만~~~ 형광등을 봐도 눈 안부시고, 좋네 좋아. 후후후 나는야. 패셔니스타. 아들 녀석에게 썬그라쓰를 처음 씌워보았습니다. 그리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귀여워서. ㅎㅎㅎㅎㅎ
2015.01.24 -
[학마의 육아일기]_생에 처음으로 사과를 먹는 아이의 표정
태어난지 205일째 되는 날 아들녀석에게 사과를 줬습니다. 이도 몇 개 없는 녀석이 처음 먹는 사과라, 즙을 빨아서 먹을 수 있게 만든 딸기모양의 도구에 사과를 듬성듬성 썰어서 넣어주었습니다. 녀석이 처음 먹는 과일이기에 조마조마하는 마음으로 아이가 입으로 가져가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근데, 어라~ 의외로 무덤덤합니다. 몇 번 오물오물 하더니,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이내 다시금 입으려 가져갑니다. 호곡~~ 잘먹네.. 아옹... 귀여워..ㅎㅎㅎ 그렇게 몇 번을 먹더니, 인상을 찌푸리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입으로 가져다 주면 먹으려고, 다가오는데,ㅎㅎㅎㅎㅎ 완전 막 사랑스럽습니다. 먹으면서 인상을 찌푸리지만, 계속해서 먹겠다는 굳은 의지,,, 입에서 멀어지면, 뚫어져라, 그것만 보면서, 다시 주기를 기..
2014.12.03 -
[학마의 육아일기]_수유쿠션의 또다른 쓰임새,
[학마의 육아일기]_수유쿠션의 또다른 쓰임새, 수유쿠션, 말 그대로 아가 수유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쿠션인데, 아들녀석은 수유쿠션에 달린 줄을 너무나 좋아라 합니다. ㅎㅎ 뭐든 입으로 가져가는 시기라, 수유쿠션도 아들의 레이더에서 벗어날 수는 없죠, ㅎㅎ 이가 나기 전 이가 간지러워 입으로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던데, 아마 이가 더 나려나 봅니다. ㅎㅎ 아들,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거야?? 개인적으로 무척이라 좋아라 하는 사진입니다. ㅎㅎㅎ 수유쿠션에 달린 고정 끈을 빨다가, 가지고 놀다가, ㅎㅎ 이날 하루종일 수유쿠션 줄을 손에 쥐고 놓지 않더군요. ㅋㄷ끈기있는 녀석, 히히히 열중하는 모습이 예뻐서, 연신 사진기를 찰칵거리는 아빠를 위해서인지, 귀요미 포즈도 잘 취해줍니다. ㅎㅎ 잠시 잠깐 무언가에 집중하..
201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