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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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마의 육아일기]_5살, 인생의 쓴맛을 보다.
[학마의 육아일기]_5살, 인생의 쓴맛을 보다. 어린이집 행사에 다녀온 녀석들 얼굴에 예쁜 스티커를 붙여왔습니다. 그 모습이 예뻐서 작은 아들을 '이놈~~' 신공으로 울리기도 했습니다. 아빠라는 종족의 특기죠.ㅎㅎ 그리고, '이놈~~' 신공에 어지간히 내성이 쌓인 큰아들입니다. 녀석에게는 다른 괴롭힘(?)이 필요했습니다. 아들, 이 탄사수 마시면 칭찬 스티커 붙여줄거에요~!! (참고로 저희집은 칭찬스티커 10개를 모으면 장난감을 사주는 시스템을 운영중에 있습니다.) 칭찬스티커란 말에, 도전!!!! 그 결과 인생사진을 한 장 찍을 수 있었습니다. 5살, 인생의 쓴맛을 보다. 마셨어요~~ 이제 스티커 붙여주세요~~ 뽀뽀 두 번 하고 스티커 붙여줬습니다. ㅎㅎㅎㅎ 앞으로 많은 쓴맛을 많이 볼텐데, 건강하고 슬..
2017.09.09 -
[학마의 육아일기] 숨바꼭질의 대가~~꼭꼭 숨어라
[학마의 육아일기] 숨바꼭질의 대가~~ 꼭꼭 숨어라!! 아이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고, 이야기를 만들어 봤습니다. ㅋㄷ 만들면서 혼자 피식피식 많이도 웃었습니다. 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참고로 마지막 사진은 혼자 놀다가 끼여서 못나오고 있는 모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아나~~귀여운녀석~~~ㅎㅎㅎㅎㅎㅎㅎ
2017.06.15 -
[학마의 육아일기] 아이가 원하는 것 vs 아빠가 원하는 것
[학마의 육아일기] 아이가 원하는 것 vs 아빠가 원하는 것 장난감을 싫어하는 아이가 어디 있겠냐만은, 장난감을 싫어하는 아빠는 여기 있습니다. 큰아들 녀석이 카봇이라는 만화를 처음 접하고 사랑에 빠졌습니다. 카봇이이라는 로봇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면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의 깊이가 깊어졌습니다. 마트만 가면 장난감 코너에서 하트뿅뿅 눈으로 변한 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양가 모두에게 첫 손주이기에 녀석은 쉽게 가족들에게 카봇을 공수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에, 또 삼촌이 사줬어, 할매가 사줬어, 할배가 사줬어와 같이 기억하고 이야기해주는 녀석의 모습이 가족들이 보기에 사랑스럽기 그지없었습니다. 이게 화근이었나 싶습니다. 사실, 저나 아내가 부추기..
2017.06.07 -
[학마의 육아일기] 하루 하루가 새롭다.
[학마의 육아일기] 하루 하루가 새롭다.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하루 하루가 새롭게 느껴진다. 울기만 하던 녀석이 말을 하고우유만 먹던 녀석이 치킨을 먹고아이가 보고싶어서 일찍 퇴근하면, 다시 출근하고 싶은 내 마음을 돌아보면 특히나 더 새롭다. 다리를 꼬고 앉아서, 썩소 비슷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새롭고. 얼마나 가방이 좋고, 또 얼마나 피곤하면 이렇게 잠들 수 있을까? 라를 생각하니 새롭다. 아빠의 퇴근시간 현관문이 열리는 시간 동안 문앞에서 기다리는 모습이 사랑스럽고, 초코를 처음 접하고 초코와 사랑에 빠진 모습이 사랑스럽다. 집안에 조용한 기운에 문득 불안한 마음이 들어 녀석을 찾아보니, 크림을 얼굴에 떡칠하는 모습이 밉고 귀엽고 안쓰럽다. 아빠에게 패션테러리스트라는 새로운 취미를 가져단 녀석이 새롭..
2017.06.05 -
[학마의 육아일기] 아이들을 보고 반성하는 아빠
아이들을 보고 반성하는 아빠. 아이들은 어른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는데, 요즘 아늘 녀석들이 하는 행동을 보면 참 맞는 말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큰아들은 아빠를 따라하고 작은아들은 큰아들을 따라합니다. 제가 집에서 물을 마실 때 병나발을 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걸 언제 봤는지, 큰아들이 따라합니다. 이모습을 보고, 순간 드는 생각 1. 사진찍자 2. 이놈~~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었습니다. 결국 이놈~~ 하지는 않았습니다. 내 잘못을 아이에게 돌리는 것 같아서요. ㅋ (이후부터 아이들 안보는데에서만 병나발을 붑니다. ㅋ) 큰놈이 물을 마시고 떠난자리, 작은놈이 물병을 만지작거립니다. 어어어어어~~ 결국은, ㅋㅋㅋㅋㅋ 덕분에 저를 돌아보기도 합니다. 요즘 아이들이 동네 어른에게 인사를 잘..
2017.06.02 -
[학마의 육아일기]_언제 이렇게 컸지?
[학마의 육아일기]_언제 이렇게 컸지? 오늘 기준으로 우리 큰아이가 태어난지 853일 되는날입니다. 요즘 컴퓨터가 좋아서 아이 생일만 넣으니까 태어난지 며칠인지 딱! 나오네요. ㅎㅎ 암튼,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언제 이렇게 컸을까. 그런 생각에 오랜만에 아이 사진을 보았습니다. 태어나서 우리 부부를 기쁘게 하더니, 어느 순간에 뒤집는다. 또, 뒤집기 시작하더니 무언가 잡고 서기도 하던 녀석.. 자기도 사람이라고 치아가 자라고, 엄마 아빠 팔을 야무지게 깨물었었죠. 그 이후부터 전쟁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지르는 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 있다는 말이 딱!! 우리 집에 어울리는 말이었습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쌀독 뚜껑 깨고, 종이 씹어먹고, 어딘가에 부딪혀서는 울고, 이러..
2016.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