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마의 육아일기]_6살 아들의 기다림
D-2 "아빠~ 나 두 밤만 자면 자동차 만든다." "자동차? 어디서 만들어?" "응~ 나무로 만들어." "우와~ 좋겠다." D-1 "드디어 내일 자동차 만들어" "오~좋겠다." D-day 아침 7시 평소같으면 가장 늦게 침대에서 내려오는 녀석이 엄마가 일어나는 것을 보자마자 벌떡 일어납니다. 먹성이 좋은 녀석이지만, 아침은 그렇지 못했는데, 아침도 와구와구 잘도 먹고나더니 욕실로 다가와 저에게 한마디 합니다. "아빠 나 씻겨줘." 아침부터 지금까지 행동을 보는데, 기분치 좋더군요. 이런 것이 아이들의 기다림인가 싶었습니다. 더불아 함께 들었던 생각. '평소에 이렇게좀 하지' 웃으며 아이를 씻겨주고 저도 씻고 나오는데, 아들녀석 혼자서 옷갈아입고 유치원 가방을 메고 나갈 준비를 합니다. "아빠, 엄마 아..
2020.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