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등산이었지만 웃으며 마칠 수 있었던 이유?
힘든 등산이었지만 웃으며 마칠 수 있었던 이유? 며칠 전 경북 상주시의 갑장산으로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혼자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을 했는데 4시간이 넘는 코스로 그렇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동네의 산이었는데 이렇게 오래 걸릴지 몰라서 챙겨간 것이라고는 카메라 하나였거든요, 걸으면서 목도 마르고 힘도 들어서 짜증이 날법도 했는데, 주변을 보면서 걷다가 반가운 꽃, 식물, 나무의 얼굴들을 만나니 다시금 힘이 생기곤 했습니다. 가장 반가운 얼굴은 내년에나 만날 것이라 여겼던 개나리였습니다. 산 초입에 무리지어 피어있었는데, 아직 지지 않고 날 반겨주니 반갑더군요~ 개나리 잎이 떨어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다 떨어지지 전에 만나서 좋았습니다. 다음주면 개나리 잎은 다 떨어지고 없을 것 같네요~ 푸릇푸릇 새싹들 돋아나..
2012.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