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30. 07:00ㆍ올뉴쏘렌토
8월의 어느 중순, 남자의 존재감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광고를 시작한 올뉴쏘렌토를 큰맘먹고 사전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8월 말 올뉴쏘렌토가 출시되고 지금까지 줄곧 나오던 누수이야기,
차를 받지도 않은 상황에서 참 마음이 아팠다죠..
그렇게 시간은 흘러 9월 18일, 차를 출고했습니다.
차를 처음 받고 들었던 생각,
아따~~ 멋지다.
크다.
예쁘다.
웅장하다.
설렌다.
30살이 넘고 오랜만에 무엇을 가진 다는 것에 흥분하고 설레였던 날이었습니다.(마치 중학교 2학년 때 컴퓨터를 처음 샀을 때 같은, 대학교 입학 전 휴대폰을 처음 구입했을 때 같은)
그런 설레는 마음으로 쏘렌토를 몰고다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결전의 날이 왔습니다.
비가 오는것입니다.
말도 많은 올뉴쏘렌토 누수 네이녀석, 얼마나 많이 되는지 지켜보겠다.
속도는 110에서 130을 유지하고 고속도로를 한 시간 가량 달렸습니다.
비의 양은 달리는 동안 한 번도 그치지 않았고, 와이퍼를 2단 정도로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달리고, 본넷을 열어보았습니다.
본넷을 열자, 라이트 부분에 물방울이 흥건하게 있었으며, 엔진룸으로는 물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라이트 부근에도 물기가 없었다면 좋았으련만, 디자인이 워낙에 공간이 있는지라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고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엔진룸에는 물방울이 없으니까요.
이정도로 만족하고 본넷을 닫았습니다.
사실, 현재 말이 많은 것은 고압 세차 시 엔진룸 누수인데, 고압으로 물을 뿌려가며, 시험할 용기는 없는지라, 일반 운행에는 무리 없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만족하려 합니다.
그리고, 세차가 필요할 때는 라이트부분, 신경을 쓰면서 하려합니다. ㅎㅎ
아무튼, 올뉴쏘렌토 빗길주행 후 누수 확인 결과 주행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나저나 현기,,네 이놈들!!! 그래 비싼물건을 팔면서,,,,에휴~~ 조금만 더 신경쓰고, 만들어서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좀 좋은가..
그래도, 이제 올뉴쏘렌토의 오너인 이상 애정듬뿍 가지고 타려고 합니다.
모두들 안전운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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