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식 아파트 주민의 이기적인 더위 탈출법,

2014. 9. 24. 09:28일상의 다양한 이야기

 

 

요즘 아침, 저녁에는 춥고 낮에는 여름이 생각날 만큼 덥습니다.

 

이런 날씨 덕분에 낮에는 더위를 잊기 위해 문을 열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 본인 집이니까 문 여는 것을 뭐라할 생각은 없지만,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나온 다음 집에 가야하는데, 도저히 정면으로 걸어서는 못가겠더군요,

더군다나, 양손에는 짐을 한가득 들고 있었는데,,

살짝 문을 밀고 넘어가려했는데, 고정장치로 고정시켜두었더군요,,

 

젠장

 

결국 짐을 하나씩 바닥으로 넘기고, 겨우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힘겹게 넘어와서 봤더니, 이 복도에 또 이런집이 있었습니다.

 

젠장,,

 

제가아는 덩치가 살짝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은 지나가지 못할 정도의 공간만을 남겨두었더군요,,

 

 

 

 

 

날씨가 더워서 문을 열어두는 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만, 이건 아니잖아요..

끝에 있는 집도 아니고,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나갈 정도만 남겨두고 문을 열어두는 상황,,,

 

문을 두드리고 화를 내고 싶었지만, 슬쩍 지나쳐서 보이는 분이 저보다 나이 많은 분 같아 보여 뭐라하기에도 그래서 그냥 오긴 했습니다.

 

복도식 아파트는 여름에 이같이 본인만 생각하고 문을 열어 더위를 피하는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같이 이용하는 복도인데, 사람이 지나갈 정도로 문을 열어 두는 센스는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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