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24. 07:00ㆍ일상의 다양한 이야기
유명 메이커의 비슷한 디자인덕분에 생긴 황당한 일
친구집에서 하루를 보낼 일이 있어 편안한 옷으로 갈아 입고 지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원래 입고 왔던 옷으로 갈아입으려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일이 생겼습니다.
어제 옷을 벗어둘 때는 아무렇게나 벗어두었는데 친구가 밤사이에 옷을 옷걸이에 걸어두었더군요,
그리고 그 옷을 들어 입으려는 순간 친구녀석이 물어봅니다.
친구 : 왜 내 옷을 입냐~
나 : 내옷 여기 걸어둔거 아니야?
친구 : 네 옷은 바닥에 있잖아~
나 : 어?
친구 : 저기
헐,
바닥에 제 옷이랑 똑 같은 옷이 있었습니다.
친구놈이 똑같은 옷을 샀나봅니다.
근데, 그렇게 친구 옷을 보다보니 제 옷이랑 같지만 다른 메이커의 옷이었습니다.
제가 입고 갔다가 바닥에 널부러졌던 옷입니다.
그리고 친구녀석의 옷걸이에 걸려있던 옷이구요~
이리보고 저리봐도 똑같은 옷이네요~
함께 놓고 사진을 찍어보니 정말 똑같습니다.
다만 한 가지 다른 것이 있다면 어깨 쪽의 중간 선의 굵기였습니다.
중앙선을 제외하고 가슴의 글씨의 제질, 옷감의 촉감, 디자인 등 제눈에는 모든 것이 똑같이 보였습니다.
사진을 좀 더 확대해 보면 중앙의 글씨가 체크무늬 형태인 것 까지 똑같았습니다.
둘 다 알만한 메이커였는데, 이리도 똑같은 옷을 만들다니~
혹여나 둘다 짝퉁의 세계에서 나온 작품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ㅋㄷ
유명한 두 회사가 이렇게 비슷한 디자인을 하긴 어려울테니까요~
만약 둘 다 이런 디자인으로 출시했다면 이건 아닌듯 하네요~
뭐 덕분에저는 재미있는 경험 하였습니다.
그나저나 제 옷이 진짜 메이커이길 바랍니다. ㅎㅎ;;;
시간은 절대 부족하지 않다. 잘 쓰기만 한다면,, - 괴테
쓰임새 있는 시간활용으로 여유있는 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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