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마의 육아일기] 8살 아들의 비밀 공간
아들 : 아빠 "밀" 어떻게 써? 아들의 물음에 허공에 대고 "밀"을 써줍니다. 아들은 글자를 확인하고 방을으로 들어가더니 30분 후 레고를 들고 나옵니다. 아들 : 아빠, 나 비밀공간 만들었어 레고로 글씨를 쓰다니, 아들을 위해 레고를 산지 3년 만에 처음으로 레고 산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아빠 : 오~~ 비밀이네, 어떤 비밀이 있을까? 아들 : 보석 들었어. 넓은 면을 떼어 내니 안에는 투명 레고들이 들어있었습니다. 아빠 : 오~ 보석 레고들이 들어있네. 아들 : 응, 비밀공간에 보석 넣었어. 아빠 : 멋지다. 어릴 때 나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마을 어느 공간의 비밀 아지트 비밀번호가 있는 007 가방 내 책상 내방 내 지갑 나의 것 아들이 자기만의 공간, 비밀공간을 만드..
202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