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만들어주는 새로운 문자

2011. 11. 1. 07:00일상의 다양한 이야기

















컴퓨터가 만들어주는 새로운 문자

컴퓨터가 발달하면서부터 손으로 쓰는 글은 줄어들고 키보드로 쓰는 글자가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새로운 문자들이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어느순간 어떤 문자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많이 알고 있지 않는 상황이지만 바로 생각난 문자들이 10개 가량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쓸 것이라고 생각되는 모양입니다. 웃는모양
언제부터가 저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죠^^





아직도 이 단어를 몰랐을 때가 기억납니다. 친구들이 서로서로 'kin'이라고 합니다. 저는 줄곧 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궁금했습니다. 근데 킨이 뭘까??
한참이나 지나서 알았습니다. 이것이 영어가 아닌 한국어 '즐' 이라는 것을 ,,
즐? 풀이하자면 즐거운의 준말이라고 할 수 있지만 '됐거든'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어 긍정적인 단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군대를 제대하고 나오니까 한참 유행하던 다어입니다. 오티엘? 이건 뭐의 약자죠? 라고 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알고보니 사람 모양이라고 하더군요, 그때 저는 의미를 알고 머리를 팍~ 치면서 아~~~~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기발한지 좌절이라는 말을 어쩜 저렇게 잘 표현한 단어가 또 없지 싶었습니다. 





OTL, KIN을 알고부터는 알 수 없는 모양에 대해서는 저혼자 상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위의 모양은 바로 알 수 있었죠~
만세~~~~






이 모양는 제가 가장 최근에 알게된 모양입니다. 한참을 봤습니다.
오~ 세로로 봐야하더군요~
히히
^_________________^ 이정도로 웃는 얼굴이죠~ㅎㅎ





항상 웃는 얼굴만 있을 수 없으니 반대의 모양들도 많이 있습니다.
뭐 이모야을 해석하자면, 제가 생각할 때에는 쩝, 에이, 별로다 등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장 뒤에 이 모양을 쓰면 그닥 기쁘다는 으낌은 아니거든요.




이건 해석해보면 기분좋게 놀란 표정, 부끄러운듯,, 뭐 그정도로 해석할 수있을 것 같아요..ㅎㅎ

10년 전에만 해도 사용하지 않던 문자들이 어느새 저의 생활에는 깊숙히 다가온 것을 새삼 느겼습니다. 문자, 채팅, 카톡, 블로그 등 많은 글들에 속해있는 새로운 단어들 좋고, 나쁘고를 판단할 수 는 없지만 무분별한 사용은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이제 키억(ㅋ)과 기억(ㄱ)은 같은 자음의 하나지만 각각 자음만 썼을 때 그 의미는 한참 다른 것 같습니다.
ㄱ : 기억
ㅋ : 크크크, 키키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렇게 연상이 됩니다. 그리고 'ㅋ'는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서 비웃는 것이 될 수도, 웃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글자 매체가 키보드이면 이에 따른 문자도 발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문자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인식도 함께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달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이야기는 삼천포로 빠져들었는데 뭐 결론은 발달하는 문자 기분 나쁜쪽으로 사용하지 말고 기분 좋은 쪽으로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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