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보험회사 직원의 비법

2011. 10. 28. 06:30일상의 다양한 이야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보험회사 직원의 비법 

하루에도 수도 없이 보험가입, 인터넷 가입, 대출 등의 전화가 옵니다.
저는 대부분 그런 전화가 오면 "죄송합니다. 관심 없습니다."라고 말을하고 끊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늘 같이 "죄송합니다. 관심 없습니다." 라고 말을하며 끊으려는 하는데 전화 저편으로 계속 뭐라고 말을 하고 있는 것이 들려 미안한 마음에 끊지 못하고 다시 수화기를 들었습니다. 그게 화근이었죠. 
결국 저는 보험 가입을 생각해본다는 말을 하였고 그 이후는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

여기서부터 보험회사 직원이 저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합니다.    



보험을 가입한다고 전화를 끊고 얼마 있다가 카톡이 하나 왔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보험회사 직원분이었습니다.
보험회사 직원에게 문자를 받은 경험도 있지만 카톡으로 대화를 하니 새로웠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저는 '아~이렇게도 고객을 관리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보험 가입을 하고 며칠이 지나자 저에게 소포가 하나 왔습니다. 순간 뭘까? 라는 고민을 했었는데 보험회사 이름을 보고 증권이라는 것을 짐작했습니다. 그리고 기념품도 하나 있을 것이라는 것도 소포 크기를 보고 짐작했습니다.





저의 느낌이 대부분 맞았습니다. 소포 안에는 증권과 포장지로 포장된 선물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한 가지가 더 들어있습니다.
바로 사진에 보이는 쪽지입니다.

궁금하더군요, 어서 열어보았습니다.




편지를 열어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손을 쓴 편지였습니다.
이 편지를 보고 여러 가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얼마만에 받아보는 손편지인가~' 
'요즘도 이렇게 손편지를 쓰는 사람이 있구나!'
'정성 대단하다~'
'기분 좋네~'

라는 생각에 다달았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는 여기 보험회사의 호감도가 수직 상승했습니다.





편지를 읽고난 뒤부터 수직상승한 보험회사의 호감도는 이제 다 좋아보입니다.
여느 보험에 가입하면 증권만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분은 바디 로션도 보내주신 것 입니다. 
선물을 싫어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호감에 호감을 더해갑니다. 





이 사진이 제가 받은 증권, 바디로션, 손글씨 편지입니다.

보험을 판매하는 것에 정성이 담긴 손편지와 작은 선물로 소비자인 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입니다. 
저는 이제 보험에 가입할 일이 있다면 이분에게 가입할 것입니다.
정성이 담긴 관리로 저의 마음을 사로잡은 OOO님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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