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중에 만난 도마뱀 길들이기

2011. 8. 5. 07:34일상의 다양한 이야기
















산책중에 만난 도마뱀 길들이기

신나게 오던 비가 그친날 해가 보고싶어 친구 두 명과 산책을 나섰습니다. 2+1 커피를 사서 하나씩 들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며 걸어가는길에 나무에 앉아있는 도마뱀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친구들은 별 관심이 없었지만 저는 도마뱀을 가까이에서 보고싶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도마뱀 길들이러 함께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무에 앉아있는 도마뱀, 전화기로 사진을 찍기 위해 가까이 가도 도망을 가지않았습니다. 제가 소리없이 다가가서 그렇겠죠?? 큭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고싶었는데 손으로 잡기에는 꺼려져 마시고있던 커피잔으로  도마뱀 녀석을 유인했습니다. 사실 한참을 도마뱀을 따라다니다 우연히 녀석이 컵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컵속으로 몰아가서 미안)








커피잔속에 있는 녀석을 보고있으니 녀석이 무서웠는지 한껏 움츠려있는 것이 안타까워 바로 밖으로 나오게 했습니다. 신기하게 그 이후로는 도망가지않고 얌전하게 옆에 있었습니다.







못된 친구녀석이 꼬랑지 자르고 도망가는지 보고싶다며 도마뱀 꼬리를 잡았습니다. 혹시나 꼬리 자르고 도망갈까봐 어서 저지했습니다.








처음에는 징그럽게 생각해서 잡지못했지만 계속 보고있으니 손을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요녀석 작은 앞발로 한발 한발 제 손들으로 올라오는데 참 귀여웠습니다.






이후부터는 제손에서 이리~저리 다니면서 탐험을 하면서 한참을 재롱을 부렸습니다. 잠시 도마뱀이 저의 손을 탐험하는 모습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손을 간질간질하면서 이리저리를 다니는 것이 어찌나 귀엽던지 키워보고싶다는 생각으 들정였습니다. 그래도 녀석이 있어야할 곳은 자연인지라 놓아주기로 했습니다.







헤어지기전에 녀석의 전신 사신을 한컷 찍어두었습니다. 잠시나마 제 손을 탐험하며 재롱을 부리던 녀석인데 잊고싶지않았습니다.








녀석을 만난 나무로 놓아주리고 하였습니다. 나무에 다가서자 나무를 거리고 제쪽으로 뒷걸음을 쳤습니다. 이쁜녀석~!!
 



 




그래도 가야할 녀석이기에 제손을 뒤로 배면서 녀석을 나무로 안착시켰습니다. 녀석이 잠시 추줌거리더니 나무 위로 올라가버렸습니다. 뒤도 안돌아보다니 흥~!!











그래도 제 손보다는 나무에 있는 것이 더욱 어울리는 녀석이었습니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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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중에 우연히 만난 친구, 짧은 시간이었지만 도마뱀 녀석을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처음에 가까이에서 보려고 커피잔으로 몰아갔던 것이 아직도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그 이후로 녀석도 제 손이 신기한 듯 이리 저리 다니며 즐겁게 다녔던걸로 (저혼자) 퉁치기로 했습니다.
잠시동안의 즐거운 만남을 뒤로하고 헤어지는 것이 아쉬웠지만 자신의 환경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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