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에서 본 초록 풍경

2011. 9. 14. 07:06국내여행 /충청도

















숙리산에서 본 초록 풍경

추석은 잘들 지내셨나요? 그리고 연휴 휴유증은 잘들 버티고 있으신가요?? 개인적으로 일이 손에 안잡힐 것 같습니다. 그래도 벌써 수요일이니까 참 다행입니다.
오늘은 연휴 다음날의 우울한 기분을 조금이나마 상쾌하게 만들어보고자 속리산에선 본 초록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진이지만 숲길을 보니 기분이 왠지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각도에서 사진을 담으면 예쁘게 나오던데 저는 뭔가 빠진듯 하네요. 그래도 이끼가 예뻐서 올려봅니다.







속리산으로 가는 길에는 토피어리로 동물을 만들어 사람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저는 착한사람이라 나무와 다람쥐를 묶은 와이이어는 안보인답니다. 큭~








와이어를 조금만 안보이게 했다면 더 보기 좋았을텐데 아쉽웠습니다. 그래도 처음보는 대형 토피어리라 즐겁게 관람하였습니다.






이제는 가을인가봅니다. 잠자리들이 참 많이 늘어났습니다. 윙윙윙~~~






숲길을 다니다보면 나무들 틈사이에 버섯들이 자라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버섯과 나무, 잘어울리는 한쌍인 것 같습니다.






이번 버섯은 바로 위에서 본 버섯과 모양은 같은데 색깔이 조금 다르네요, 여럿이 모여있으니 모양이 참 예쁩니다.






버섯 이름은 모르겠는데 왼쪽 모습은 어떻게 보면 물속의 해파리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같은 나무들은데 어떤 나무는 껍질이 황금색으로 만들어 자신을 치장하고 어떤 나무는 이끼들이 껍질 사이에 자라고 있어 아름다움을 뽑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추석 연휴를 바라바고 생활을 했는데 이제 추석이 지나버렸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우리에게 개천절이 있으니까요~훗~
연휴 휴유증으로 일하기 싫은데 초록의 풍경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여유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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