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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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날의 토요일, 행복한 나들이
따스한 봄날의 토요일, 행복한 나들이 따스한 봄날, 여자친구는 아침부터 분주하게 김밥을 만들고 나는, 음식은 못하니까 운전을 하고,ㅎㅎ 청주 상당산성 앞마당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며칠 전까지만해도 춥다춥다, 그랬는데 요즘은 그늘이 아니면 덥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늘을 찾아 돗자리펴고 자리를 잡습니다. 요놈 만든다고 새벽부터 뚝딱뚝딱 거렸을 여친님 보는 것만으로도 배부르네요.ㅎㅎ 김치, 참치, 치즈 김밥 요놈 먹겠다고 이동하고, 자리잡고 하느라 배가고팠는데, 게눈 감추듯 먹습니다. ㅎㅎ 봄나들이 나온 연인, 한가로이 봄을 만끽하는 아이, 애완동물과 함께 봄나들이, 예쁜 동산에 애완동물과 함께 나온 모습이 잘 어울리네요~ 배부르게 김밥먹고, 이제 후식시간 이렇게 준비한 여친님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수 ..
2012.04.15 -
함께 나들이한 장애인이 전해준 감동적인 편지
함께 나들이한 장애인이 전해준 감동적인 편지 저는 사회복지사입니다. 장애인을 만나고 그분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저의 일과입니다. 그런 저에게 가장 큰 행복은 그분들이 저로하여금 행복함을 느낄때입니다. 지난 4월 장애인분들을 모시고 현충사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함께 참여한 분 중에서 나들이를 마치고 며칠이 지나서 편지 한 장을 들고 오셨습니다. 나들이를 다녀와서 기행문을 썼노라고 저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한눈에 다 읽었습니다.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가 준비한 나들이를 비타민이라고 표현해 주시다니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그때의 감동적인 느낌을 함께해 보고자 소개해 봅니다. ▲ 보내주신 편지의 원본입니다. 그냥 보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아 제가 옮겨 적기만 했습니다. 나들이 기행문 해저물면 밤..
2011.09.23 -
말로만 듣던 63빌딩 여행
말로만 듣던 63빌딩 여행 지역에서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분들과 함께 63빌딩을 다녀왔습니다. 모두들 장애로 인해 활동도 어렵고 대부분 고령의 어르신들이어서 63빌딩을 방문할 기회가 많지않아 TV에서만 들어보기만 했었는데 실제로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 참으로 즐거워하셨습니다. 저도 63빌딩을 처음 가봤었는데 참 잘 만들어놓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 말로만 듣던 63빌딩으로 함께 떠나보겠습니다. ▲ 입구에는 귀염둥이 펭귄모형이 방문하는 사람들을 반겨주었습니다. ▲ 모형 펭귄을 보고 입구로 들어가면 진짜 펭귄을 볼 수 있습니다. 뒤뚱뒤뚱 귀여웠습니다. 안녕~~ ▲ 63빌딩의 수족관 관람에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물고기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사진의 해파리는 정말 신기해하면서 오랫동안 보았습니다. ▲ 순간 보았을..
2011.09.21 -
교통사고 이후 22년만의 외출
교통사고 이후 22년만의 외출 22년 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 되어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는 OOO님이 있습니다. 올해 51세이신 OOO님은 사고 이후 세상과의 인연을 최대한 끊고 욕창으로 인해 월 1회 병원을 다녀오는 것 이외에는 외부생활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 외부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드리고자 몇 번을 전화하고 찾아가서 장애인 나들이 등에 대해서 안내를 했습니다. 하지만 OOO님은 항상 "괜찮습니다."라고 대답을 하시며, 외부와의 접촉과 활동을 꺼려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한 번은 장애인분들을 모시고 63빌딩으로 나들이를 갈 기회가 생겨서 안내전화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안갈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전화를 드린 것 이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의외의 대답이 나왔습니다. "네, 한 번..
2011.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