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8. 08:00ㆍ국내여행 /충청도
동화 같이 예쁜 꽃들의 세상, 천리포수목원
충남 태안군의 천리포수목원, 이곳을 거닐고 있는 동안 여러 가지의 꽃과 나무들, 아름다운 경치때문에 마치 동화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정도였습니다. 꽃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잠시 쉬기도 하면서 1시간 30분 가량 꽃동산 속을 다녀왔는데요~ 그 아름다운 수목원의 모습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입구에서 바로 만난 연못과 수선화~
4월의 천리포수목원에서 가장 많이 만났던 꽃이 수선화인듯 합니다.
동화 같이 예쁜 꽃동산이 있는 천리포수목원
흙길과 옆으로의 연못이 걸어 보고 싶은 길이죠?ㅎㅎ
천리포수목원 연못에 떠 있는 연잎,
온천지가 꽃들 세상이었습니다.
이직 떨어지지 않은 벚꽃, 막 새싹이 돋아나는 나무 등 보기기 참 좋았습니다.
지금부터 천리포수목원의 아름다운 식물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닛사
물을 사랑한 친절한 꼬마요정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으며, 가지가 아래로 향하는 독특한 형태의 나무입니다.
황금왜성편팩,
딱 봐도 황금색을 띄었더군요, 황금편백, ㅎㅎ
목련,
자목련이라고 하죠?
개인적으로 목련이 봉우리부터 만개할때 까지 엄청 고급스럽고 예쁜데, 꽃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그 예쁜 색도 어디로 없어지고 그래서인지 좀 외로워보였습니다.
은방울수선화
이름만큼이나 예쁜 꽃인 것 같습니다.
마치 물방울이 나뭇잎에 달려있는 듯이말이죠~
이름만큼 예쁜 은방울수선화
수선화,
함께간 사람들이 계란꽃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는데요,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중앙의 노란 꽃과 바탕의 하얀색 꽃잎이 그렇게 보이기도 합니다.ㅎㅎ
근데, 망초꽃을 계란꽃이라고 불르기도 한데, 이거 좀 애매하네요. ㅎㅎㅎㅎ
이것도 수선화인듯 한데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예쁜 꽃~ㅎㅎ
천리포수목원의 아름다운 꽃,
천리포수목원의 아름다운 열매,
천리포수목원의 아름다운 열매,
목련,
이친구는 목련이 마치 연꽃처럼 피어 있었습니다.
이제 막 피어난 꽃잎이 너무 예뻤습니다.
목련,
목련,
천리포수목원의 아름다운 꽃,
가시주엽나무
이란이 원산지인 나무로 사막지대에 많이 분포하며, 낙타가 잎을 매우 좋아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낙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가시를 내며, 가시는 나무전체가 아닌 낙타의 키가 자라는 위치까지만 돋아난다고 합니다.
아~ 이나무 참 고생이 많네요, ;;;
가시주엽나무
할미꽃,
보송보송 솜털, 예쁜 꽃잎 색들이 너무 예쁜 것 같습니다.
튜울립나무,
잎을 자세히 보면 튤립처럼 보여서 튤립나무라고 하는데, 튤립처럼 보이시나요?
실제로 보면 튤립과 많이 닮았답니다. ㅎㅎ
수선화 천지,
이렇게 보니 노란색과 하얀색이 마치 계란 후라이가 온사방에 있는 것 같네요, ㅎㅎㅎㅎㅎㅎ
십자가꽃
십자가 처럼 보이시나요?
끝에 핏자국 같이 색이 붉은 빛을 띄고 있는데, 이는 십자가에서 흘린 피를 표현한다는 의견이 있기도 하며, 이런 모양으로 인해 기독교에서는 신성시 여겨지는 꽃입니다.
십자가꽃,
멘토매발톱나무,
수목원이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수목원 관람을 하는 코스에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걸 발견했는데요~
"소라 미안해~" 라는 글짜를 해변에 써 놓았네요~
이정도 노력했는데, 소라님이 용서해 주었겠죠? ㅎㅎㅎㅎㅎ
연인, 가족들이 걸으면서 이야기하고 사진도 찍고 하기에 좋은 코스인 것 같습니다.
태안 여행계획 시 아침 산책코스로 넣으면 괜찮겠다는 혼자만의 생각을 하면서 오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에는 이유가 있으나, 그 이유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 파스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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