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마의 육아일기] 아이가 원하는 것 vs 아빠가 원하는 것
[학마의 육아일기] 아이가 원하는 것 vs 아빠가 원하는 것 장난감을 싫어하는 아이가 어디 있겠냐만은, 장난감을 싫어하는 아빠는 여기 있습니다. 큰아들 녀석이 카봇이라는 만화를 처음 접하고 사랑에 빠졌습니다. 카봇이이라는 로봇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면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의 깊이가 깊어졌습니다. 마트만 가면 장난감 코너에서 하트뿅뿅 눈으로 변한 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양가 모두에게 첫 손주이기에 녀석은 쉽게 가족들에게 카봇을 공수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에, 또 삼촌이 사줬어, 할매가 사줬어, 할배가 사줬어와 같이 기억하고 이야기해주는 녀석의 모습이 가족들이 보기에 사랑스럽기 그지없었습니다. 이게 화근이었나 싶습니다. 사실, 저나 아내가 부추기..
2017.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