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툴지만 어느 공연보다 감동적인 핸드벨 공연

2016. 3. 18. 14:58사회복지 & 자원봉사

 

 

 

 

 

 

 

 

 

 

 

 

 

 

서툴지만 어느 공연보다 감동적인 핸드벨 공연

 

지체, 뇌병변 장애로 일상적인 활동에 제약이 있는 7명의 사람들이 3달에 걸쳐 핸드벨을 연습했습니다.

3달이라는 긴 시간 동안 평균 연령 40세 이상의 어른들이 2곡 밖에 연습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핸드벨의 수준이 수준급인 것도 아닙니다.

박자, 기교 이런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공연에 참여하는 분들의 진실성은 어느 전문 공연팀 못지 않았습니다.

3달 동안 움직이기 힘든 손으로 핸드벨을 흔들고,

음악이라고는 접해본적 없는 분이 노래를 익히고,

박치인 사람이 옆사람과 호흡을 맞춰가며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그 감동의 '행복한 모임'의 노엘 핸드벨 공연을 소개합니다.

  

 

짧은 공연이었지만 이 공연을 위해 3달간의 연습을 했습니다.

공연 10분 전부터는 이분들의 손에는 긴장을 했는지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혔습니다.

공연에 들어서서는 연습할 때보다 박자가 맞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들었던 핸드벨 공연은 어느때의 공연보다 감동적이었습니다.

 

'행복한 모임' 참여자분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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