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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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마의 육아일기]_아빠가 해주는 생에 첫 이발
[학마의 육아일기]_아빠가 해주는 생애 첫 이발 태어난지 140일이 지난 둘째, 태어나서부터 머리숱이 많았는데, 어느순간부터 머리카락이 초사이언처럼 하늘로 삐죽~자라났습니다. ㅎㅎㅎ귀까지 덮는 머리카락을 보고 정리가 필요함을 느끼고, 언젠가 3만원주고 산 바리깡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은 미용실에서 머리를 해도 가만히 있지 않기 때문에 머리를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주변 사람들의 경험담을 듣고 첫째부터 아이들 머리는 제가 책임지고 있습니다. ㅎㅎㅎ)셀프이발의 장점은 돈이 안든다입니다. 지금까지 5번 이상 바리깡을 든 것 같은데 바리깡 구입비용인 3만원어치는 뽑은 것 같습니다.그리고 단점은 잘못 손을 놀리면 아이 스타일이 망가지고, 최악의 경우 빡빡이가 될 수 있습니다.(전 항상 망치면 빡빡이다, 라고 생각..
2015.09.12 -
[학마의 육아일기]_민들레 바라기,
[학마의 육아일기]_민들레 바라기, 인근 대학교에 아이를 데리고 가서 민들레 부는 것을 보여준 뒤로 아들 녀석이 민들레 씨앗 바라기가 되었습니다. 그 모습이 예쁘기도 한데, 풀만 보이면 뛰어 가려는 녀석이 걱정이기도 합니다. 민들레 씨앗 부는 것을 처음 알려준 날, 민들레 씨앗이 날리는 것이 신기한지, 연신 민들레만 찾으러 다녔습니다. 손에다 쥐어다 주면 입이 벌어져라 웃는 아들 모습에 저까지 흐믓하더군요, ㅋㄷ 근데, 이때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민들레만 찾으러 다니고, 바닥에 주저 앉는 것을 여사로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두리번, 두리번민들레만 보인다 싶으면 다다다다다다그리고 후~~~ 불다가 안되면 손으로 뜯어버립니다. ;; 손도 지지, 옷도 지지,, 거기다, 이 학교에는 민들레 씨가 왜그리도 많은지,..
2015.05.27 -
[학마의 육아일기]_신생아 열꽃 극복하기.
[학마의 육아일기]_신생아 열꽃 극복하기, 둘째녀석이 열꽃이 피었습니다. 이런건 왜 생기는지, 속상하게 말이죠,, 에궁~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녀석의 얼굴에 무언가 울긋불긋 나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썩 편치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몇 개 안보이더니, 어느순간부터 얼굴 전체로 여드름 같은 열꽃이 피어버렸네요, 여름이라 더워서 그런가,,, 그래도 잘자고, 잘먹고, 잘싸고, 잘우는 아들,, 일단 태어나서부터 효자네요, ㅋㄷ 얼굴에 열꽃이 확 올랐을 때, 그때부터 창문을 열어두고, 서늘한 온도를 유지시켰습니다. 그전에는 최대한 따스하게 했었는데, 열꽃이 핀 이상 따스함을 유지하기보단 최대한 서늘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뭐, 첫째를 키워보고 생긴 노하우라고나 할까요. ㅋ 최대한 서늘하게 방 ..
2015.05.23 -
[학마의 육아일기]_동생과의 첫만남
[학마의 육아일기]_동생과의 첫만남 2013년 11월 8일 첫째가 태어났고, 2015년 4월 23일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둘째가 태어나고 가장 큰 걱정 거리는 첫째의 반응이었습니다. 첫째도 아직 19개월 된 아이기에 둘째를 안고 있는 엄마나 아빠를 보고서 질투, 울기, 땡깡 등에 대해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런 걱정을 안고서 아내가 조리원 생활을 마무리 하고 둘째를 데리고 귀가 했습니다. 이후 첫째아이 어린이집 하원 시간이 다가오자, 점점 초조하더군요. 그리고 첫째와 둘째의 첫 만남이 이루어 졌습니다. 동생을 처음 만난 형, 현관문을 들어서자마자, 엄마목소리가 들리자 다다다다 뛰어서 안방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그때 동생과 처음 만난 우리 아이의 표정이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조리원에 있을 때 신..
2015.05.22 -
[학마의 육아일기] 생후 20일 전후의 앙증맞은 발,
학마의 육아일기_생후 20일 전후의 앙증맞은 발, 아이의 모든 것이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작고 작은 아이가 숨을 쉬고 꼬물락 거리며 움직이는 것 자체가, 아이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 때 마다 발가락 꼼지락 거리는 것만 보이면 한 컷씩 찍었습니다. 아직 태지가 벗겨지지(?) 않은 발목, 주름 진 발, 작고 앙증맞은 발가락, 엄마 뱃속에서 자란 발톱, 어느하나 사랑스럽이 않은 것이 없습니다. 5개 발가락이 다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감사합니다. 제 엄지와 검시로 녀석의 한쪽 발을 감쌀 수 있습니다. 아우~ 귀여워, ㅎㅎㅎ 하트 모양으로 찍어보고 싶어서 잡았는데, 녀석이 응애, 응애 하는바람에 발이 붉어졌습니다. 아들, 미안,;; 잠잘 때 이불을 덮어주는데, 어느샌가 발가락이 밖으로 나와있었습니다. 새근, 새근..
2015.05.21 -
[학마의 육아일기] 19개월 된 아들이 처음으로 찍은 사진,
[학마의 육아일기] 19개우러 된 아들이 처음으로 찍은 사진, 제 물건 중 가장 비싼 것이 카메라입니다. 그 카메라를 19개월 된 아들 녀석이 달라고 조르기 시작한 것이 벌써 몇 달 전이네요,, 카메라만은 사수하겠다는 신념으로 안줬었는데, 녀석의 눈물연기가 갈수록 실감나더니 근래에는 녀석의 폭풍눈물 연기에 무장해제가 되어버렸습니다. 완전 불안한 마음이지만, 일단은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바닥에 콩콩 찍는데, 제 마음이 찍히는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랜즈를 손으로 막 만질 때는 제 마음이 아프게 만져지는 듯 했습니다. 그래도 줬으니 조금은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녀석이 들어서 저를 따라한다고 카메라를 눈으로 가져가기도 하고(물론 거꾸로 들었지만) 찍은 장면을 확인하듯한 lcd를 보는 시늉을 하기도 합니다.(역..
2015.05.20